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32 / 24년 대비 이유진 국어 백일기도 주요 질의응답 공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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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32 / 24년 대비 이유진 국어 백일기도 주요 질의응답 공개 (2)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4.01.0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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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진 국어 다음 카페에 <백일기도 질의응답 시작!> 메뉴를 보시면 더 많은 질의응답을 보실 수 있습니다.

8회 6번 질문 > 화법과 작문에서 ‘해결 방안’과 ‘방지 방안’은 어떻게 다른가요?

>> 해결 방안은 문제가 벌어졌을 때 사호 해결 방안을 말하고, 방지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주로 의미합니다.

11회 1번 질문 >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기본적으로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한다.’에서 ‘원형’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 여기에서 어간의 ‘원형’은 용언을 이루는 형태소 중 ‘어간’의 원래 형태를 말합니다. 발음 말고 표기 원형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짤막하다’는 ‘짧다’의 ‘짧-’이 어간의 원형입니다. 하지만 겹받침 중 둘째가 아닌 첫째 ‘ㄹ’을 발음하기 때문에 발음나는 대로(원형을 밝혀 적지 않고) ‘짤막하다’로 표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단어로 ‘널따랗다, 널찍하다’ 등이 있습니다.
 

11회 12번 질문 > ‘산옹의 부귀를 남에게 소문내지 마오’와 ‘거문고 줄을 얹어 풍입송을 불러 보자’와 같은 부분은 독자를 청자로 상정한 대화체일까요?

>> 경어체 명령형은 청자를 상정한 것이지만, 청유문은 스스로에 대한 다짐에도 쓰이고 청자에게 권유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근거만 활용하여 선지 판단하세요.

12회 12번 질문 > ‘아무리 생각하여도 죽을밖에 다시 수가 없도다’라는 부분이 서술자의 개입이 아닌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토끼의 내면인 것은 알겠는데 그 내면을 서술자가 개입해서 말했다고 생각했어요.

>> 인물의 심리를 전달하는 것은 서술자의 개입이 아닙니다. 궁지에 몰린 토끼가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서술자의 개입은 인물에 대한 성격평, 사건에 대한 서술자의 평가, 그리고 사건에서 벗어난 사건외평 이렇게 3가지입니다.

12회 15번 질문 > 고려가요에서 종결 어미를 ‘나난’, ‘위 증즐가 태평성대’ 이런 걸로 보면 안 되는 것이죠? 이것들은 그냥 여음구일 뿐인가요?

>> ‘나난’은 여음입니다. ‘위 증즐가 태평성대’는 여음 중 후렴이고요.

종결어미는 서술어에 쓰인 용언(동사와 형용사), 그리고 서술격 조사(이다)에만 존재할 수 있어요.

12회 16번 질문 > ‘관련성의 격률’이면 대화에 관련된 목적이나 주제에 맞게 말하는 거잖아요. ‘근데 속이 안 좋더라’ -> ‘그럼 팥죽 먹자’ 이런 대화에서 갑자기 동지에 팥죽을 먹어서 귀신을 쫓았다는 대화가 목적이나 주제에 부합하는 건가요? 팥죽이라는 주제는 같더라도 대화 목적에는 어긋나는 것 같아서요.

>> 다른 음식은 싫다는 것도 동지 팥죽와 관련된 정보도 먹을 음식으로 팥죽을 선택하는 이유가 될 수 있으므로 주제에 어긋난 발화가 아닙니다.

대화의 격률이 처음 출제되었던 기출(16년 국가직 9급)에서 ‘나이’를 묻는 물음에 대해 형의 나이를 추가로 이야기했음에도, 그것을 ‘관련성’이 아니라 ‘양’의 격률을 어긴 것으로 본 것을 참고하세요! 주제에 어긋나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을 이론과 기존 기출로 잡아 주세요!

13회 15번 질문 > ‘어둠을 적시며 비가 온다’라는 부분에서 ‘어둠’을 색채로 보았습니다.

>> ‘빛’이나 ‘어둠’은 명암이지 색채가 아닙니다. 색채 대비 용어가 아니라 명암 대비라 표현되어야 옳습니다.

13회 19번 질문 > ‘무너질 듯하다’는 본용언과 보조용언인데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지 않나요?

>> 본용언인 ‘무너지다’가 합성어이기 때문에 붙여 쓸 수 없습니다.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인 경우, 활용형이 2음절을 초과하면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요.

19회 1번 질문 > 각각 하나의 용언에 한 개의 어말어미가 분석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 어미의 종류에는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가 있습니다. 선어말어미는 높임이나 공손, 그리고 시제를 표현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사전에 등재된 기본형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말어미는 기본형의 ‘-다’ 자리에 오는 어미로, 문장에서 용언이 쓰이는 용도에 따라 ‘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가 있습니다. 문장의 서술어 자리에 쓰인 용언의 형태에 선어말어미가 없는 경우는 있어도 어말어미가 없는 경우는 존재할 수 없으며, 한 용언에 두 개 이상의 어말어미가 올 수도 없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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