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협력체 구축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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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경제협력개발기구와 협력체 구축 등 성과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1.0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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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넘어 북·중남미 등으로 국제협력 본격화 추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아시아를 넘어 북·중남미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국제협력을 본격화하는 등 지난해 인사행정 관련 성과가 공개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대한민국 인사행정이 국제사회와의 활발한 협력 등을 통해 교류의 폭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며 구체적인 성과 등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인사처는 일본, 중국, 키르기스스탄, 미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과 인사행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을 대상으로 공적원조 수요를 발굴하는 등 국제협력을 확대했다.

또 미국,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외국 정부와의 고위급 면담을 포함해 21회의 양자 면담을 개최했고 미국 인사관장기관 간 최초로 면담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미국과의 인사행정 협력사업 발굴 발판도 마련했다.

그간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왔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는 지난해 ‘인사처-경제협력개발기구 아시아 인사행정 협의체’를 첫 출범시키며 한국 정부의 주도적 역할 기반을 구축했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인사처는 “협력망 구축을 통해 인사처는 아시아 내 인사혁신 의제를 선도하는 역량을 인정받게 됐고 이는 인사혁신 협력에 대한 국제적 수요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개도국들은 공무원 역량이 뒷받침된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공유받길 희망하고 있다”며 한국식 성과관리체계 도입을 위해 몽골 대상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진행 중이며 키르기스스탄 정부 또한 인사처와 양해각서 체결 후속 조치로서 경제 발전 경험 공유사업을 신청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최근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한국 정부의 공개채용제도 경험 공유를 요청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6년여에 걸친 인사행정 분야 자문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공무원법 제정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디지털정부 해외 진출 자문사업 일환으로 한국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을 자문했다.

한편 인사처는 다자협력과 개발협력사업 확대에 역점을 두며 국제적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인력작업반, 아스타나 인사행정 허브(ACSH), 아세안+3 인사행정 분야 협의체(ACCSM+3), 한일중 협력망(네트워크) 등 19회 다자회의에 참여해 인사행정 분야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개도국 대상 공적개발원조 사업 확대를 위해 인사처를 방문한 외빈 및 주한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콜롬비아 등 신규협력국을 발굴·방문해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 사업을 설명하는 등 12회의 설명회도 진행했다.

인사처는 “이러한 국제사회 협력 수요 증가는 한국 정부의 우수한 인사행정 역량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며 “OECD ‘한눈에 보는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공무원 채용 부문에서 38개국 중 3위, 고위공무원 인사관리 부문에서 37개국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관 국제회의에서는 한국의 전자학습시스템인 ‘인재개발플랫폼’에 대해 소개, 다양한 외국 정부 및 기관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대한민국 공공 인사행정 역량이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른바 ‘케이(K)-인사행정’이 국제사회 대세가 돼가고 있다”며 “그에 따른 협력 수요도 증가하는 만큼 향후 협력국 수요에 신속‧긴밀히 대응해 국익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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