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찾아간 ‘공직박람회’, 역대 최고 만족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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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찾아간 ‘공직박람회’, 역대 최고 만족도 기록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12.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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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지역에서 총 40회 개최…“수험생에 유익” 호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취업 관련 행사가 대부분 대도시에 집중돼 인터넷 외에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마땅치 않았는데 학교로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공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정보가 많아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행사를 신청할 때만 해도 인근에 기차역 하나 없는 우리 학교가 선정될 줄 몰랐습니다. 그간 진로 교육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처가 직접 방문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이 ‘지역 청년과의 소통’이다 보니 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도서벽지까지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진행하는 3개월 동안 한국에서 미국 뉴욕까지의 직선거리보다 먼 약 1만 3400km를 이동할 정도로 많이 다녔지만 현장 만족도가 높아 뿌듯합니다.”

전국 28개 지역에서 총 40회 순회 개최한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이 같은 호평 속에서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취업 현장의 인재상’ 특강을 하고 있는 김승호 인사처장. /인사혁신처(연합뉴스)
전국 28개 지역에서 총 40회 순회 개최한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이 같은 호평 속에서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취업 현장의 인재상’ 특강을 하고 있는 김승호 인사처장. /인사혁신처(연합뉴스)

처음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공직박람회에 참여한 대학생과 지방 특성화고 학교장, 담당 사무관의 평가다. 전국 28개 지역에서 총 40회 순회 개최한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이 같은 호평 속에서 3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2일 ‘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폐막에 맞춰 그간의 활동 결과와 행사 실적 등을 종합·발표했다. 특히 농·어촌, 도서벽지 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에게까지 직접 찾아가서 실질적이고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최초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 공직박람회는 지난 9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국 28개 시‧군‧구에서 대학교 19회, 고등학교 14회, 다른 기관과 연계한 취업 행사 7회 등 총 40회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과의 소통’이라는 행사 목적에 맞게 누적 방문자 수가 1만 3천여 명을 넘어섰으며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93.9%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1년의 91.5%를 2.4%포인트 이상 웃돈 수치로 수요자와 현장에 따라 맞춤형 행사를 운영한 점, 청년과의 소통을 위해 인사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 등이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공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응답도 91.4%를 기록하는 등 이번 행사가 공직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인사처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공직박람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년인턴과 2030 공무원을 참여시켰고 학생회나 청년단체 등 지역 청년들과 소통해 세부적인 행사 내용을 수요자에 맞춰 매번 달리 운영했다.

아울러 인사처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현장에 동행해 청년과 현장 관계자에게 공직과 정책을 소개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부산, 광주, 충북, 청주, 강원, 원주 등 권역별로 최소 1회씩, 총 9회 현장을 찾아 지역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했다.

김승호 처장은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는 정부가 강조하는 청년 소통과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잘 보여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받들어 국민과 소통하는 공직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처는 청년들에게 공직의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전하고 헌신·봉사하는 공직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공직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불균형 해소, 청년 세대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방문자를 ‘기다리는’ 운영 방식을 탈피, 정책 수요자인 청년에게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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