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미래 대응 역량교육’ 방안 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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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미래 대응 역량교육’ 방안 논의의 장 마련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12.2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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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23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 개최
시·도 교육훈련기관과 AI 활용 교육과정 우수사례 등 공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변화 대응 교육의 일환으로 로봇친화건물로 설계된 ‘네이버1784’를 방문해 챗GPT 이론교육과 실습 등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은 산악지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드론운영 및 행정활용과정’을 운영해 지적측량, 산불감시, 우사·축사 오염도 측정 등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미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을 교육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20일 제주에서 ‘2023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방공무원 미래 대응 역량교육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이윤재 부산시 인재개발원장 등 각 시·도 교육훈련기관장과 교육운영담당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챗GPT 관련 특강을 듣고 각 시·도 교육훈련기관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경상 카이스트 겸임교수는 ‘챗GPT를 교육의 비밀병기로 만들기’ 특강을 통해 생성형 AI의 등장, 진화, 수행 기능을 설명하고 지방공무원 교육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졌다.

대구광역시 공무원교육원에서는 인공지능을 농업에 활용해 수확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식물 육성·자동 수확 사례를 공유했으며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교육담당자 대상 교수설계 초안 작성, 홍보 이미지 제작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국정철학 및 디지털 교육 확대 등이 포함된 ‘2024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계획’을 공유하고 지방인재개발포럼 신설 등 ‘자치인재원과 시·도 교육훈련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1987년 구성된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전국 시·도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이 함께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2회(상·하반기)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023년 교육훈련 계획을 공유하고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자체평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훈련기관과 협력하여 인공지능·디지털 교육 확대 등 지방공무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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