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임용시험 156명 채용 1784명 출원…공채는 9.2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내년에 시행되는 첫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려면 평균 11.4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가 19일 공개한 ‘2024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개경쟁채용 146명, 경력경쟁채용 10명 등 총 156명을 채용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 178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중 공채 지원자는 1344명으로 평균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채는 440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44.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형성했다.
구체적인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먼저 공채의 경우 △건축 9급 일반 10.6대 1(57명 선발, 606명 출원), 장애인 구분모집 2.3대 1(3명 선발, 7명 출원), 저소득층 구분모집 4대 1(6명 선발, 24명 출원) △기계시설 9급 일반 9대 1(36명 선발, 324명 출원), 장애인 구분모집 4.7대 1(3명 선발, 14명 출원), 저소득층 구분모집 4.8대 1(5명 선발, 24명 출원) 등이다.
또 △전기시설 9급 일반 10.8대 1(30명 선발, 324명 출원), 장애인 구분모집 4대 1(2명 선발, 8명 출원), 저소득층 구분모집 3.3대 1(4명 선발, 13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 분야에서는 전기시설 일반 모집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채의 경우 △운전(굴착기) 9급 38대 1(5명 선발, 190명 출원) △학예일반(한국고고학) 연구사 162대 1(1명 선발, 162명 출원) △의학 연구사 22대 1(4명 선발, 88명 출원) 등으로 전반적으로 공채 분야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형성한 모습이다.
이번 제1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시험은 내년 2월 24일 치러지며 4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4월 27일 인성검사,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5월 24일 공개된다.
한편 취업지원대상자에게는 과목별 만점의 5% 또는 10%, 의사자 유족이나 의상자 본인 또는 가족 등에게는 과목별 만점의 3% 또는 5%, 직렬별 가산대상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1개의 자격증에 한해 과목별 만점의 3% 또는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취업지원대상자 가산점과 의사상자 등 가산점은 본인에게 유리한 것 1개만 적용되나 취업지원대상자 또는 의사상자 등이 직렬별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각각 가산된다.
가산점 등록기간은 내년 2월 24일부터 27일까지이며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시행예정일인 2월 24일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 하며 등록기간에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가산점 적용에 관한 자격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자격증의 종류, 자산비율 등 정보를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한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