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 1100→1250명…1차 3000명 선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4년 전문자격사시험 일정이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변리사, 감정평가사, 공인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행정사시험 등 주관 전문자격사시험의 내년도 일정 및 시행 지역 등을 지난 24일 사전 공고했다. 변리사, 노무사 등 일부 시험의 일정에 다소 변화가 있지만 대체로 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 일정이 빠른 순서대로 구체적인 각 시험별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변리사 1차시험 접수가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1차시험은 2월 24일이며 합격자는 3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2차시험 접수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시험은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치러진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변리사시험의 내년 최소합격인원은 200명으로 올해와 동일하다. 2차시험은 선택과목에서 50점 이상을 받고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1차는 최소합격인원의 3배수가량을 선발하는 상대평가로 운영된다.
▲관세사시험은 지난해까지 1, 2차 원서접수를 동시에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분리 접수한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3월 7일부터 8일까지는 빈자리 접수가 이뤄진다.
1차시험은 3월 16일이며 4월 17일 결과가 발표된다. 2차시험 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빈자리 접수가 6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2차시험은 6월 15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0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감정평가사시험은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1차시험 원서접수를 받고 1차시험은 4월 6일 실시된다.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5월 8일이다. 2차시험 접수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2차시험은 7월 13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0월 16일 발표된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최고 인기 자격시험 중 하나인 ▲세무사시험도 올해부터 1, 2차 원서접수가 분리됐다.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1차시험 접수를 받고 5월 4일 시험을 시행한다. 1차시험 합격자는 6월 19일 공개한다. 2차시험 접수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8월 10일 시험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최소합격인원을 크게 초과하는 2차시험 합격자를 내면서 인기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인노무사시험은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1차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5월 25일 1차시험을 실시한다. 1차시험 합격자는 6월 26일 발표한다.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2차시험 접수가 있고 2차시험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치러진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11월 20일이다.
노무사시험은 전문자격사시험 중 유일하게 면접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3차 면접시험은 12월 9일이며 12월 26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한다. 노무사시험은 아직 올해 시험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노무사 3차 면접시험은 오는 12월 8일 시행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행정사 1차시험은 6월 1일 실시된다. 이를 위한 원서접수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1차 합격자 발표일은 7월 3일이다. 2차 원서접수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9월 28일 시험이 실시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2월 4일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공인회계사시험도 내년 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 등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최소선발예정인원이 1100명에서 1250명으로 증원되면서 합격의 문이 넓어질 전망이다. 최소선발예정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1차시험 합격자 수도 올해 2600명에서 내년에는 3000명 내외로 늘어난다.
시험 일정은 1차시험 접수가 1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1차시험은 2월 25일 치러지며 4월 5일 합격자를 공개한다. 2차 접수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다. 2차시험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며 9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