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쌤의 한국사 크로스핏 / Season1. 한국사 기출 문헌 집중 탐구(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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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쌤의 한국사 크로스핏 / Season1. 한국사 기출 문헌 집중 탐구(78)
  • 이경식
  • 승인 2023.1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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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공경단 학원
 

근대 태동기 문헌 조선 후기 ( 18 c 말 정조 시대 )
 

391.

홍양호가 엮은 애국 명장들의 전기 1794 ( 18 )

저자 : 홍양호 ( 洪良浩 1724 ~ 1802 ) 정조 의 문신이조판서, 홍문관 대제학 등 역임

삼국 ~ 조선 인조 의 애국 명장들의 전기

• 권1 : 신라 김유신, 장보고, 고구려 을지문덕, 백제 흑치상지고려 강감찬, 양규, 윤관 등

• 권2 : 고려 김취려 (1219 성 전투), 박서 등

• 권3 : 고려 안우 (1359 의 난), 정세운, 이방실 등

• 권4 : 고려 최영, 조선 최윤덕, 권율, 이순신 등

• 권5 : 조선 곽재우, 정문부, 휴정, 유정, 영규, 김시민 등

• 권6 : 조선 이정암, 김덕령, 임경업, 정봉수 등

각 명장의 인적사항, 경력, 평소 행실, 전쟁에서의 공로를 정리하고 자신의 평가를 덧붙임

정통 유학자인 저자가 ❺ 병장 ( 휴정, 유정, 영규 등 ) 까지 포함하여 무장들을 집중 정리 → 18 세기 사상계의 새로운 면모가 확인됨

정답

❶ 해동명장전 (海東名將傳) ❷ 정조 ❸ 강동 ❹ 홍건적 ❺ 승
 

해동명장전 [사진 : 한국학중앙연구원]
해동명장전 [사진 : 한국학중앙연구원]

 

392. 【 】 (斥邪學敎) 2013.6.22 국가직 7

사학 (邪學 ❷ ) 을 배척 () 하는 교지 ()

조선 1795 (정조19)

저자 : 정조 ( 正祖. 재위 1776 ~ 1800 ) : (弘齋)

교에 반대하는 정조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을묘실포사건(1795) 의 연루자 ❺ 을 귀양보내는 교서

원문

상을 주고 벌을 주는 것은 나라에 있어 사람을 고무시키고 격려하는 단서이니, 상만 주고 벌을 주지 않는 것은 곧은 이를 들어 쓰기만 하고 잘못된 이를 내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러한 일의 이치에 대하여 우상(右相)이 일찍이 경연하는 자리에서 아뢰었으니, 이 때문에 이를 기꺼이 듣고 조처하는 즈음에 묵묵히 행하게 된 것이다. 현재 시끄러운 일로 말하자면, 서양의 서적이 우리나라로 들어온 지가 이미 수백 년이나 되었다. 이에 사고(史庫)와 옥당(玉堂)에 예전부터 소장해 오던 것 중에도 모두 들어 있었는데, 무려 몇십 편질(編帙)을 훨씬 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연전에 특명으로 이것들을 모두 거두어다 내다 버리라고 하였는데, 이것만으로도 서양의 책을 구입해 온 것이 오늘날 시작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재상 충문공(忠文公)이 연경(燕京)에 가서 서양인 소림대(蘇霖戴)와 왕래하면서 그 법서(法書)를 구해 본 일이 있었는데,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상제(上帝)와 대면한 가운데 자신의 본성을 회복한다는 점에서는 애당초 우리 유학과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청정(淸淨)을 논하는 황로(黃老)나 적멸(寂滅)을 주장하는 구담(瞿曇)과는 같은 차원에서 논할 수 없다. 그러나 석가모니의 삶과 방불(彷佛)하고 도리어 보응(報應)에 관한 논의를 취하고 있으니, 이로써 천하를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하였으니, 고 재상의 말이 그 이면을 상세히 변론하였다고 할 만하다. 그런데 혹 순전히 공격하며 배척한 경우도 있었으니, () 찰방 이서(李潊)의 시()에서는 심지어 오랑캐가 전한 이단의 학문이 도덕을 해칠까 두렵네라고까지 하였다.

대개 근일 이전에는 박학하고 단아한 선비들이면 모두 주장을 내세워 평 ()하는 말들을 하였는데, 완곡하게 하든 준엄하게 하든 간에 그 당시에는 별로 영향을 주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학(正學)이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폐해가 사설(邪說)보다도 심하고 맹수보다도 더하다. 오늘날 폐단을 구제할 방도로는 정학을 더욱 밝히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 또한 세상 사람들에 대해서도 특별히 착한 일을 표창하고 악한 일을 징계하는 정사를 행한 후에야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다. 형륙(刑戮 형벌을 주어 처벌함)은 풍속을 바로잡는 데 있어 가장 말단적인 방법인데, 더구나 그 학술에 대해서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어제 이미 최헌중(崔獻重)을 발탁해 등용함으로써 정학을 일으켜 세우고 사학을 물리치도록 하였다. 연전에 서양 책을 구입해 온 이승훈(李承薰)에 대해서는 그가 의식적으로 그렇게 했건 무의식적으로 했건 따질 것 없이 그를 털끝 하나도 다치지 않게 하면서 감히 그의 집에서 편안히 지내게 해서야 되겠는가. 이는 형정(刑政)에 관계되는 바가 크다. 이승훈의 아비가 책을 불사른 증거와 그 후에 이승훈이 글을 지어 자기 죄를 털어 놓은 한 가지 조목은 또한 공가(公家)의 문적(文蹟)에 드러나 있다. 그렇기는 해도 마음을 고쳐먹은 것은 고쳐먹은 것이고 그런 짓을 저지른 것은 저지른 것인 만큼 이름이 이미 상소문에 올라와 있는데도 즉시 처분하지 않는다면 또한 그 사람을 사람답게 대우하는 의리에 어긋날 것이다. 전 현감 이승훈을 예산현(禮山縣)으로 귀양 보내도록 하라.

이 밖에 서민들 가운데 상을 주고 벌을 줄 만한 무리가 있다면 이는 유사(有司)가 처리할 일이니, 묘당에서 유사를 신칙하도록 하라. 실로 성심껏 권면하고 징계하되 요동시키지도 말고 따라가기만 하지도 말며 잊지도 말고 조장하지도 않는다면 그 효과를 가까운 시일 내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내 뜻을 다 펼쳐 보인 이후에도 다시 그 학술에 관한 일로 수응(酬應)하게 된다면 조정다운 조정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정조의 저술을 모아 정리한 「 전서 (弘齋全書) 에 수록됨

을묘실포사건 (乙卯失捕事件 1795)

1795년 조선으로 잠입한 중국인 ❼ 나라 신부 주문모 (周文謨) 를 체포하려다 실패한 사건. 이승훈은 사건 관계자로 체포되어 예산에 유배 되었다가 풀려났다. 이후 주문모 신부와 이승훈은 천주교에 관대한 정책을 폈던 정조가 죽고 나이 어린 순조 (11) 가 즉위하면서 순조의 수렴청정을 맡은 대왕대비 ❽ 왕후 (노론 ❾ ) 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시된 천주교 박해인 ❿ 박해 (1801 순조1) 때 처형 되었다.

정답

❶ 사학 ❷ 천주 ❸ 홍재 ❹ 천주 ❺ 이승훈 ❻ 홍재

❼ 청 ❽ 정순 ❾ 벽 ❿ 신유

 

393. 상원과방 (象院科榜)

조선시대 역과 (譯科) 합격자의 이름을 기록한 책

조선 후기

조선의 과거시험의 / / 과의 하나인 역과 (譯科) 의 합격자를 기록한 명부

역과 실시 연도, 합격자 이름, 생년, 본관, 전공 및 4 (四祖. [], 조부, 증조부, 외조부) 의 이름과 관직 등을 기록

상원 (象院) : 의 별칭

역과 (譯科)

/ / () 관 선발 시험

• 한학 (漢學), 몽학 (蒙學), 여진학 (女眞學), 왜학 (倭學) 4분야로 구성

• 주로 생도들이 응시

• 소대과의 구별이 / ,

(初試) (覆試) 2단계 시험

• 역과에 합격하면 종7 ~ 9품의 품계를 주어 각사 (各司) 의 권지 (權知 임용 대기중인 견습 관원) 로 분속시켰다가 자리가 나면 실직을 줌.

3 당상 / 당하 관이 승진의 한계였음

정답

❶ 잡 () 사역원 (司譯院) ❸ 잡 () ❹ 통역 ❺ 사역원

❻ 없 ❼ 초 ❽ 복 ❾ 당하
 

<strong>이경식</strong><br>현, 공경단 학원 공시 한국사 강사<br>전, EBS 중학프리미엄 한국사 강사<br>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강사<br>학습문의) kyongshik@naver.com
이경식
현, 공경단 학원 공시 한국사 강사
전, EBS 중학프리미엄 한국사 강사
에듀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강사
학습문의) kyongshi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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