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레이시아 공동 주최 세미나…공무원 역량 강화 논의
상태바
한국-말레이시아 공동 주최 세미나…공무원 역량 강화 논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11.22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행정 혁신 통한 효율성·대국민 서비스 질 제고’ 다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 원장 김채환)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 공무원(COTI/NHI EDP(Executive Development Program) Alumni)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말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1년부터 국가인재원에서 교육을 받은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창회를 조직해 매년 인사행정 및 교육 관련 주제를 선정해 국가인재원과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동방정책 40주년을 맞는 해를 맞아 ‘디지털 행정혁신을 통한 행정 효율성 및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양국은 행정 발전을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셀랑고주 소재 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는 등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가인재원 김채환 원장은 국가인재원 수료생이기도 한 쥴카플리 말레이시아 인사행정처장(Zulkapli Bin Mohamed) 및 인재개발 담당자들과 회담을 갖고 국가인재원이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공무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교류를 강화했다.

쥴카플리 행정처장은 말레이시아 고위급 공무원들에 대한 추가적인 교육과 교육생들의 교육 일정을 늘려줄 것 등을 요청했다.

김채환 원장은 한국대사관이 한국에 교육연수를 다녀온 말레이시아 고위관계자 등 약 500명을 초청한 총동문회에도 참석해 1988년 국가인재원의 교육과정 수료생인 말레이시아 최고위직 조하리 하원의장(Jahori Bin Abdul)을 접견하고 한국 연수 당시의 경험 등에 대한 소회와 함께 인력 양성을 위한 한·말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가인재원은 말레이시아 고위공무원 대상 지도력(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에 특화된 라작스쿨(Razak School of Government) 아즈함 자이날 원장과 양 기관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지난 1984년부터 40여 년간 말레이시아 공무원을 교육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89개 과정 1,784명을 배출했다.

국가인재원은 “이들은 말레이시아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과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무원 교육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뿐 아니라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따.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