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신속동료구조(RIT) 전문 대응역량 강화
상태바
소방공무원 신속동료구조(RIT) 전문 대응역량 강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11.20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직·고립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연구용역 정책활용 방안 모색
국내 여건 반영 표준화한 신속동료구조팀 편성 및 운영기준 정립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신속대응 및 예방을 위한 신속동료구조(RIT) 분야 전문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2023년 시범운영으로 국내 최초 도입된 신속동료구조팀(RIT)은 ‘Rapid Intervention Team’의 약자로 현장 활동 중 발생한 동료 소방관 매몰·고립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기도 평택 신축공사장 사고, 경기도 물류센터 사고 등 현장 활동 중 대원 고립으로 인한 순직 사고 발생에 따라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대응 및 예방 정책 중 하나인 신속동료구조팀(RIT)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일부 시도에서 신속동료구조팀(RIT)를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시도별 인력·장비 등 운영 편차에 따라 중앙차원의 표준화된 RIT 편성 및 운영 기준 정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소방관 화재 훈련 모습 / 소방청
소방관 화재 훈련 모습 / 소방청

이에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순직사고 및 현장 고립사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국내·외 RIT 운영 사례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소방조직 단위별 조직 편성안 도출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현장대원 순직사고 저감을 위한 신속동료구조팀 효율적 편성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20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연구결과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12일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SFA(Southwest Fire Academy)에서 신속동료구조(RIT) 분야 전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단기교육을 진행한다.

SFA는 2015년 캐나다 교육부 및 소방대학으로부터 승인받은 소방관 교육훈련 기관으로, RIT 훈련과정에 필요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 내 소방서, 경찰, 군부대 등 다양한 기관의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국내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미흡한 부분을 개선·보완하고, 제도적 실효성 확보를 위해 캐나다의 교육훈련과정 및 조직운영의 축적된 노하우를 학습함과 동시에 국내 신속동료구조 분야 전문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고립현장 및 재난상황의 탈출, 효율적인 구조기법 체험 ▲각종 재난사고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의 생명보호 및 초기대응 확립 ▲첨단 훈련시설 및 실제 재난과 유사한 환경 활용 실습 훈련 등이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 훈련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활용 국내에 맞는 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신속동료구조팀 전문 대응능력 향상으로 고립사고 시 신속한 구조대응을 실현 통해 소방대원과 국민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