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직 내 대인관계 성공사례·실패사례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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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공직 내 대인관계 성공사례·실패사례 공모’ 실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11.09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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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까지 공모…사례집 제작·교육 등 활용 계획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은 적이 한 번도 없어 평소 소통에 나름대로 자신이 있던 A 과장은 다면평가 결과를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평가점수가 하위 10%에 속했기 때문에다. 사실 A 과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조용하지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기로 유명했다.

“내가 다 자네 잘 되라고 말하는 거 알지? 원래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잖아”라고 말하는 A 과장에서 직원들은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대답을 하는 것 말고는 달리 할 말이 없었다.

위 사례와 같이 경청, 지도 등 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데 성공하거나 실패한 사례를 찾는 공모전이 개최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출근하고 싶은 직장,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 내 대인관계 성공사례·실패사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히며 대인관계 기법 실용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에 실린 A 과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

이번 공모전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이나 관리 방법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든 사례 등을 발굴·확산하고, 이를 통해 공직사회 대인관계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공직 생활 중 경청, 협상, 지도(코칭) 등을 통해 조직 내 인간관계 향상에 성공하거나 실패한 경험’ 등으로 중앙부처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례 또는 타인의 사례를 목격한 경험을 수필 형태로 작성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작품 심사는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국민 참여 투표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 표창 등 상장과 최대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향후 인사처는 공모전 수상작을 엮은 대인관계 기법 사례집을 제작해 소통 역량 향상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 등 공모전 참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사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인사처는 지난 5월 대인관계 기법 실용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를 발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하고 국·과장급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교육을 확대하는 등 공직사회 대인관계 역량 제고와 유연하고 혁신적인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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