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인사행정 협력체 첫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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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인사행정 협력체 첫 구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11.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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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공공인력관리 분야 협력체 구축, 출범식 개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대한민국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인사행정 분야 협력체를 구축하고 아시아 지역 인사행정 분야 선도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공 인사행정 분야 각국 경험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인사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와 ‘아시아 인사행정 관계망 출범식’을 개최했다.

2일 출범식에는 카를로 노그래일스(Karlo Alexei Bendigo Nograles)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장, 테오 즈신 운(Teoh Zsin Woon) 싱가포르 인사행정처장, 피야와트 시바락스(Piyawat Sivaraks) 태국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아세안 9개국 및 중국, 일본, 몽골, 우루과이 등 총 14개국의 인사관장기관 대표단과 각국 대사 및 국내 연사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협력체(네트워크) 운영 계획 공유 ▲각국 대표 출범 기념사 ▲특별분과 ▲원탁분과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3일에는 ▲향후 운영방안 의견 공유 및 자유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OECD 아시아 인사행정 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이날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공공부문 선도: 문화, 기술, 인적자원관리’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별분과(세션)에는 빅데이터 시대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관리자(리더)의 의사결정에 대해, 증거 기반 관련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원탁분과(세션)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성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과 카를로 노그래일스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모든 참가국 대표들이 ▲공직 지도력(리더십) : 새로운 기술과 도전 ▲차세대 공무원 유치 ▲공직의 디지털화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각국 대표와 국내외 연사들은 이날 논의를 통해 관리자 역량의 변화, 새로운 세대의 등장 등 각국이 직면한 시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역내 협력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향후 협력체를 통해 공직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공유하고 함께 논의해 나기로 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왼쪽 일곱번째)이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OECD 아시아 인사행정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각국 참석자들과 함께 출범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출범식 이후, 김승호 인사처장은 싱가포르 인사행정처장과의 양자 면담과 태국 인사위원회와의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며, 각국의 공직사회 역량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이튿날 필리핀 인사위원회 위원장과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양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인사행정 분야의 협력체 설립을 제안한 것은 한국이 처음으로, 이는 대한민국 공공 인사행정 역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협력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인사행정 분야 협력의 장을 열고 논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OECD 아시아 인사행정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각국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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