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로스쿨 학생들 ‘노동위원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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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로스쿨 학생들 ‘노동위원회’ 체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10.16 16: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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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노동위 ‘부당해고 구제 사건 심문회의’ 참관 등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13일(금)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을 초청해 「노동위원회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작년 한남대와의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 학생들에게 노동문제에 관심을 유도하면서 지역사회에 노동위원회의 역할을 알리고 있다.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구제사건 심문회의는 통상적으로 사건 관계자 외에는 참석하기가 까다롭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특별히 충남대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부당해고 구제 사건 심문회의에 참관할 수 있도록 해, 강단을 넘어 실제 발생하는 노사 간의 분쟁과 그 해결 과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대학교 로스쿨 재학생들이 지난 13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초청한 「노동위원회 체험」 행사를 가졌다. / 충남대학교

이번 행사에 참여한 충남대 로스쿨생들은 김기선 교수(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의 지도하에 로스쿨 노동법학회를 조직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재들로, 향후 전문법조인으로서 노동사건의 공익위원이나 대리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노동현장의 살아 숨 쉬는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또한,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심문회의 참관 이후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사건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기간제근로자의 갱신기대권’을 주제로 로스쿨생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판정례에서 나타난 법리를 검토하는 한편 미래 법조인의 신선하고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여 기간제근로자의 문제를 새로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한 김기선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 가지는 의미를 고려할 때 전문성 및 공정성을 갖춘 노동전문가의 필요성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노동분쟁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충남대 로스쿨 노동법학회원들에게 향후 노동법 전문가로서의 진로와 지역사회에의 기여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기회를 마련해 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도형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사건이 늘어가는 추세 속에서 노사 간 분쟁조정 및 근로자 권리구제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면서도, 이번 행사처럼 노동위원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노동법 전문가 양성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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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2023-10-18 06:18:24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충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참 아릅답습니다. 충남대 로스쿨 학생 여러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법조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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