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등...내년 국가공무원 정원 감축하나
상태바
학령인구 감소 등...내년 국가공무원 정원 감축하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10.11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올해 약 3천명, 내년 2천명 감소하기로”

정부가 내년까지 국가공무원 정원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약 3천명, 내년 약 2천명 등 2024년까지 약 5천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 정원 2천800여명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구조조정같은 인위적인 방식없이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정원 규모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런 정원 감축과 반대로 우주항공청 신설 등 정원 증원 요소도 있어 국가공무원 정원 순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정부가 올해 약 3천명, 내년 약 2천명 등 2024년까지 약 5천명의 국가공무원 정원을 감축할 계획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7월 22일 국가직 7급 공채 제1차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서울의 한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법률저널 자료사진

행안부 관계자는 “감축계획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증원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우주청 증원요소가 있는 만큼 정원 순감을 따져보면 정원 감축 규모가 5천명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6월 30일 기준 전체 공무원 수는 약 114만명이다. 이중 국가직은 75만5천여명, 지방직은 39만여명이다. 국가직 공무원 중 절반에 가까운 게 교육직 공무원(약 36만명)이다.

국가공무원 수는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크게 늘었다. 박근혜 정부 때 63만1천여명이었던 국가공무원 수는 소방공무원(약 6만명)의 국가직 전환 등으로 문재인 정부동안 75만6천여명(12.6%)으로 불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 정부 때보다 소폭 감소한 75만5천여명으로 파악됐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