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인노무사 2차시험 시행…올해도 절대평가?
상태바
2023년 공인노무사 2차시험 시행…올해도 절대평가?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9.10 13:2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년간 최소합격인원 초과…작년 무려 249명 ‘더’
지난해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쉬웠다” 우세…“올해는?”
법률저널, 공인노무사 2차 응시생 대상 설문조사 진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3년 제32회 공인노무사 2차시험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가운데 올해도 ‘절대평가’에 의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인노무사 2차시험은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기준을 두고 있음에도 합격 기준을 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현 300명) 보다 적어 사실상 최소합격인원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와 같은 형태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실질적인 절대평가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2020년에는 343명, 2021년에는 322명이 2차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해에는 최소합격인원보다 무려 249명이 많은 549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제32회 공인노무사 2차시험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가운데 올해도 ‘절대평가’에 의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와 체감난도 평가 등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2023년 제32회 공인노무사 2차시험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 가운데 올해도 ‘절대평가’에 의한 합격자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와 체감난도 평가 등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2차시험 합격에 대한 수험생들의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는 1차시험 난도 상승으로 합격자가 대폭 감소하면서 다소 완화된 경쟁 속에서 2차시험이 치러진다는 점도 당락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락을 가늠해볼 수 있는 또 다른 지표인 체감난도 평가에도 수험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합격자가 대량 배출된 지난해의 경우 필수과목 전반이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종합적인 난이도는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더 쉬웠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지난해 시험 종료 직후 법률저널이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3%가 전년도 기출에 비해 “훨씬 어려웠다”, 16.7%가 “어려웠다”고 평가했으며 “비슷했다”는 35.4%, “쉬웠다”는 33.3%, “훨씬 쉬웠다”는 6.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75%의 응답자가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더 쉬웠다고 평가한 셈이다.

과목별로는 최신 판례를 중심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은 노동법의 경우 “아주 어려웠다”는 의견은 없었고 “어려웠다” 20.8%, “보통” 60.4%, “쉬웠다” 16.7%, “아주 쉬웠다” 2.1% 등 대체로 무난했다는 의견의 비중이 컸다.

인사노무관리론은 “아주 어려웠다” 2.1%, “어려웠다” 22.9%, “보통” 58.3%, “쉬웠다” 10.4%, “아주 쉬웠다” 6.3% 등의 체감난도 분포를 보였다.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부 문제가 불의타였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행정쟁송법도 노동법과 같이 “아주 어려웠다”는 의견은 없었고 “어려웠다” 22.9%, “보통” 35.4%, “쉬웠다” 35.4%, “아주 쉬웠다” 6.3% 등으로 응답자 열의 여덟이 보통 수준이거나 쉬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선택과목의 경우 체감난도에 편차가 있었다. 경영조직론은 응답자 60%가 무난했다고 평가한 반면, 출제 경향의 변화가 컸던 노동경제학은 모든 응답자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민사소송법은 어려웠다는 의견과 보통 또는 쉬웠다는 의견이 반분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3차 면접시험이 12월 8일에 시행되며 12월 27일 최종합격자를 공개한다.

법률저널은 2차시험 합격자 발표에 앞서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평가를 살펴보고 향후 시험 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고 동시에 노무사 2차시험 운영과 개선에 관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시험 응시생들은 배너를 클릭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진영 2023-10-06 10:29:52
올해도 절대평가로 치러진다면 수험생들은 한시름 부담을 덜겠군요. 수험생 여러분들,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느라 많이 힘드시죠? 조금만 힘을 내세요. 제가 응원하고 있잖아요.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합격의 영광을 누리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파이팅!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