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16 / 2024년 대비 국어 독해 학습 고민 답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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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16 / 2024년 대비 국어 독해 학습 고민 답변들
  • 이유진
  • 승인 2023.09.0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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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시생인데 국어 기출 85점 정도이며 어휘/한자, 문법 위주로 틀리는 편입니다. 다른 과목, 특히 영어 과목에 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국어는 과제 정도만 따라가도 되는 것일까요? 독해 정답은 잘 고르지만 펜터치를 완벽히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어 점수 목표는 95, 90인데 목표대로라면 7, 8월에 국어에 더 시간 투자가 필요할까요?

과제 정도만 따라가는...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굉장히 대단한 거예요. 과제에 독해를 제대로, 배운 대로 푸시는 것도 포함되니까요. 펜터치가 많이 다르다면 정답을 잘 고른다는 것도 착각일 확률이 높습니다. 긴장하거나 지문의 난도가 올라가거나 하면 시험장에서는 흔들릴 수 있는 실력이니까요. 현재 현장반 진도를 제대로 복습하며 따라가는 게 너무 무리이시면 특정 영역은 9-10월로 미루세요. 하지만 대강하시면 문풀 때 고생하십니당...
 

Q. 독해 펜터치 선생님처럼 하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계속 노력하면 문해력이 늘겠죠?

대강 사고하던 것을 정교하게 하기 때문에 힘이 드시는 것입니다. 사고력과 문해력이 약하니 힘이 드는 것이다...를 인정하시고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하듯 노력해 주세요. 꼭 거치셔야 하는 과정이니 당연히 힘들다는 걸 인정하고 진행하시면 사고력과 문해력이 늡니다.

 

Q. 문제를 풀 때 무엇이 중요한지는 인식이 되는데 그에 따른 펜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가 아직 헷갈리고 어려워요... 그래서 숙제 펜터치가 적은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선지를 마지막까지 고민한 이유는 어느 정도까지 고민할 때 써 봐야 할까요?

펜터치가 어렵고 힘들다고 피하시면 안 됩니다. 틀리는 걸 발견해서 사고를 교정해야 하는데 아예 틀릴까 봐 도전을 안 하시는 거니까요. 이건 수영을 배워야 하는데 물에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다고 하는 것과 같아요. 망설인 선지에 대해서는 바로 판단이 안 되면 바로 왜 정답 같은지 왜 아닌 것 같은지 적으시는 게 좋습니다.

 

Q. 펜터치를 하고 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자꾸 다 읽고 답 고른 후에 펜터치를 하게 돼요... 배운 당일 복습하는 게 제일 좋다는데 당일 날 내주신 숙제는 당일 날 다 하는 게 좋을까요?

에엥? 지문을 읽으면서 펜터치를 하고 그것의 도움을 받아 답을 선택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시는 건 제대로 된 훈련이 아닙니다. 그럼 정답을 직관적으로 찍는 습관은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독해 강의를 듣고 당일 복습은 수업 내용을 상기해 보는 것이고, 배운 대로 풀어서 다음 주 수업에 대비하는 것은 말씀드렸지만 수업이 월욜이니 금토일 3일이 가장 적절!


Q. 문제를 맞혀도 확신이 들어서 답을 고른 게 아니라 감으로 푼 느낌을 많이 받아서 불안해요. 알려주신 펜터치 등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면 나아지겠죠?_

그걸 고치려고 만든 것이 독해알고리즘입니다. 찍어서는 맞기 어려운 상황들을 제가 계속 깔아 놓았어요. 정답에는 늘 이유가 있습니다. 고통을 견디시면 반드시 발전합니다.

 

Q. 독해 풀고 나니까 해설에 나와 있는 표시와 100% 맞지가 않고 80~90% 맞는 것 같은데 완전히 똑같아야 할까요? 제가 예전 방식대로 풀고 있는지 알려주신 대로 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표시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은 계속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여긴 이렇게 밑줄치고 여기는 ‘/’ 구분 짓고 하면서 표시 방법을 되풀이해야 할까요?(암기하듯이)

저보다 펜터치가 약간 많거나 적은 것은 괜찮지만 아예 엇박자를 타시면 생각 자체가 문제의 목적과 따로 흘러간다는 것이니 되도록 차이가 난 부분은 생각을 해 보시고 수업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펜터치를 외우는 게 아니라 펜터치가 사고의 기록이기 때문에 저와 사고 과정이 다른 점을 찾아서 교정하는 게 목적이에요!

 

Q. 독해 복습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숙제로 내주신 부분만 펜터치하면서 푸는 걸로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수업 내용에 대한 회상 후 과제를 하실 때 배운 것을 지키며 펜터치를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 뒤에 채점하고(채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 드렸죠?) 틀린 문제나 망설인 선지에 대한 사유 써서 오시면 완벽한 수업 준비입니다.

 

Q. 수업시간에는 이해가 가는데 혼자서 독해를 해보려고 하면 글을 세 번을 반복해서 읽어야 겨우 요약이 됩니다. 심지어 영어 독해를 할 때도 이게 이해가 안 가는 건 국어 문제입니다~”라고 영어 선생님이 말씀하시면 한숨만 나옵니다. 근데 공무원 시험은 암기라고...도 하시고... 지금 제 단계에서 언어 영역 독해 때문에 겁을 먹지 않을 해결책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글을 반복해서 읽지 마세요. 한 번을 읽으시면서 읽는 중 요약적 펜터치가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신체 능력도 그렇듯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 노력해서 안 되는 건 없어요. 공무원 시험 중 많은 파트가 암기지만 독해는 암기가 아니라 훈련입니다. 두려워하는 건 이 시험의 합격에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 시험을 선택하신 순간, 공부법에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이게 맞고 이 방법밖에 없으니 잘 따라오세요. 걱정하면 기운 빠집니다. 공부하는 데 기운 쓰세요.


Q. 지문을 절대 여러 번 읽으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문제 풀 때 한 번에 이해가 안 간 문장도 그냥 지나가고 문제 다 푼 후 다시 보는 식으로 해야 할까요? 아직도 한 번에 내용 이해가 안 가는 지문들이 있어서요.

아뇨. 한 번에 이해를 하도록 노력하셔야죠^^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한 지문은 여러 번 읽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냥 여러 번 읽어서 눈에 익숙해지는 것을 이해로 오해하거나, 처음에 대강 읽고 다시 읽으면서 문맥 추론 정보 등을 보완하는 것입니다. 후자는 나쁜 습관이죠.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을 나눠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Q. 독해 문제 정답을 고르긴 하는데 선생님의 펜터치와 겹치는 부분이 별로 없다면 지문 이해의 부족일까요? 오늘 숙제한 거 해설 강의를 들으면서 보는데 선생님의 펜터치 와 밑줄이 제 펜터치와 간혹 반대일 때가 있어요. 근데 답은 다 맞추긴 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선지 배제 방식으로 정답에 점진적으로 접근하고 있으실 거예요. 중심화제나 주제 유형인 경우 선지를 보기 전에 자신의 머릿속에 가답안이 있고 그와 가장 가까운 답을 선별하는 방식이어야 찍는게 아니라 푸는것이거든요. 사실 중요 정보 선별이 제대로 안 되는데 정답을 맞고 있는 것은 시험장에서는 컨디션에 따라 휘둘릴 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훈련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펜터치가 다른 건 자의적으로 중요 포인트를 잡는다는 것이니까요. 지문 이해 부족이라기보다, 글쓴이 의도와 별개로 지문을 자의적 해석하시는 거...겠죠^^;;


Q. 독해 - 배운 내용대로 지문 풀 때 표시해보았는데 교수님 펜터치랑 달랐어요. 특히 을 치는 게 어려운데 문장에서 서술되는 부분에 치는 것 외에 또 적용되는 경우가 있나요??

서술부라고 하여 다 치는 게 아닙니다. 한 문장을 대상으로 할 때는 서술어에 밑줄 치는 것을 보여 드렸지만, 문장들이 연결되어 문단을 이룰 때에는 대상에 대한 다양한 서술 중 중요한 서술을 골라서 쳐야겠죠. 펜터치가 너무 많은 건 그만큼 중요 정보와 부속 정보를 가리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배우기 시작하셨으니 과제 해 오실 때 조금이라도 더 중요한 정보가 무엇일까 생각하시면서 밑줄을 신중하게 치시고 2주차에 수업에서 저와 제대로 맞춰 보시자고요.


Q. 문장 단위로 독해 연습을 할 때에는 잘되는데 지문 형식으로 된 기출 문제를 풀면 문장이 이해가 안 돼서 2-3번씩 읽거나, 글을 읽다가 앞부분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서 날렸는데 지문을 거의 다 읽고서 중요하다고 느낌)

지문을 여러 번 읽거나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지문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한꺼번에 기억할 수 있는 텍스트 단기 암기력이 낮은 상태라 그렇습니다. 몸으로 치면 근력이 약해서 1kg 아령은 들 수 있지만 그 아령 5개를 들지는 못하는 상태인 것이죠. 그리고 1kg 아령 5개를 연결하는 유기성을 찾는 능력도 부족하고요. 수업을 진행하면서 점점 글을 읽는 힘도 생기고 문장 간 유기성을 찾는 훈련도 하면서 점점 개선이 됩니다. 하지만 지문을 여러 번 보고 내용을 파악하려 드는 것은 나쁜 습관입니다. 시험장에서는 그럴 시간이 없어요. 한 번을 제대로 읽으시면 되는데 급하게 읽기 때문에 여러 번 보게 되어 더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 이유진 국어 다음(DAUM)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 수기와 면접 복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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