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15 / 2024년 대비 초시생들에게 드리는 학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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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15 / 2024년 대비 초시생들에게 드리는 학습 가이드
  • 이유진
  • 승인 2023.08.2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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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시생이라면 몇 시에 일어나 몇 시까지 공부하는 게 좋나요?

합격자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12-1시 취침, 6-7시 기상이시더라고요. (이유진)는 평소에 520분 기상, 11-12시 취침입니다. 백일기도 시즌에는 430분 기상 10~11시 취침입니다.

Q. 평일 11시간... 지금 주 70시간, 매일 10시간 이상 공부하고 있는데 주 77시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아직은 체력이 괜찮아서 주 70시간을 해도 괜찮기는 한데 이대로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주 55시간을 하고(평일 11시간) 주말에 쉬다가 서서히 시간을 늘려 나갈까요?
 

체력이 넘치면 더 하시는 게 당연히 좋죠! 가능할 때 더 하세요! 공부에 절제가 어디 있나요? 경쟁 시험인데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 최대한 하셔야죠^^

Q. 일요일(주말 중 하루)에 휴식을 가지는 것이 좋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할 일(해당 주의 학습 목표 완료)을 하고 휴식을 가진다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고정된 휴식 시간은 스스로 반납해야 합니다.

Q. 순공시간을 잴 때 현강+인강+자습시간 이렇게 재는 것이 좋나요?

! 특히 초시는 재시와 달리 절대적으로 학습량을 늘리는 게 우선이지, 수업(인강 포함)과 자습의 비율은 그 뒤의 문제입니다. 그건 겨울부터 신경 쓰시면 됩니다. 겨울 전까지는 목표한 강좌의 진도 안 밀리고 따라가고 있으면 GOOD!

Q. 기본이론은 한 과목씩 몰아서 해야 할까요, 아니면 몇 과목씩 병행해야 할까요? 기본 이론을 들은 후에는 어떤 식으로 복습하면 좋을까요? 하루에 꾸준히 열 문제씩 풀려고 하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9급 공시는 5과목입니다. 한 과목씩 끝을 내고 넘어가는 건 불가능해요. 끝이 나지도 않거니와 다른 과목을 할 때 이전에 한 과목이 그대로 머릿속에서 유지되지도 않습니다. 7-8월에 최소 3과목 이상의 기본 단계는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9-10월까지 합쳐서 5과목의 기본 단계(올인원이라 이르는 단계)는 완성되어야 겨울에 벅차지 않아요. 1주일 안에 최소 3과목 이상을 다루세요. 하루에 꾸준히 몇 문제씩 푸는 것으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수업 진도를 밀리지 않고 진도 나간 만큼 강사들이 지시한 대로 복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5과목을 한꺼번에 듣다 보니 수업 일정이 빡빡하여 자습시간이 부족합니다. 특히 행정학이나 행정법은 복습 시간이 2시간~4시간 정도 걸려서 다하고 자려면 극단적으로 수면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은 상대적으로 복습시간이 적은 편인데 이래도 괜찮을까요?

상대적으로 복습 시간이 적어도 원래 잘하면 괜찮습니다. 영어도 원래 잘하면 괜찮고 국어 독해도 원래 잘하면 바로바로 잘 따라할 수 있고... 낯선 과목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균등 배분할 수는 없겠지만 특정 과목에 시간 배분이 과하게 되면 다른 과목에 피해가 가능 것은 당연합니다. 복습 밀도의 목표를 조절하셔야 하세요. 1회독에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수업량과 동일한 시간을 바로바로 배정하여 수업1:자습1의 비율로 공부하는 건 초시생의 경우 불가능합니다.

Q. 7, 8월의 모든 과목의 공부법은 성실하게 강의, 수업을 듣고 복습하는 것만 하면 되나요?

. 초시생은 수업 진도만 따라가도 아주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암기 영역은 개념어만이라도 이해하고 외우는 것을 밀리지 않는다면 예시나 예외는 완벽히 못 외우셨어도 훌륭한 것이며, 국어 독해 영역 같은 훈련 영역은 강사가 진도마다 준 과제만 안 밀리고 푼 뒤 수업을 들으셔도 훌륭한 것입니다.

Q. 주간 계획, 월간 계획을 꾸역꾸역 진행하고 있는데... 자꾸 일정 변동이 생기고 계획을 못 지키니 슬럼프가 오고... 분에 못 이겨 울기도 합니다. 아예 다시 계획 짜는 건 포기할까 싶고, 지칩니다. 과목마다 해야 하는 양은 목 끝까지 차오르고,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년 시험까지 계획이 많이 변경될 텐데 그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월간 계획은 지금 따라가고 있는 강사의 커리를 밀리지 않고 진행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강사의 진도와 따로 계획을 잡아 두지 마세요. 주간 계획은 보강 등으로 변경될 때가 있지만 그럼 복습 시간에 탄력을 주어 대응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수업량이 늘면서 복습량이 줄어드는 결정이 될 것인데, 이때 수업량이 공부가 아닌 것이 아니라 9-10, 11-12월을 위한 내용량이니 나중의 복습 시간을 줄여주는 학습량이라 생각하시고 복습향 줄이는 것에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하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공부하면 공부 총량이 줄어들 수 있으니 계획과 수정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보강량의 복습에 대해 9-10월 신규 커리와 병행해 나가라 하실 것입니다.

Q.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합니다. 예를 들어 수업 중에 지문과 관련된 설명을 해주시면 그 내용과 관련된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정신이 분산돼요.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의 일이나 미래에 할 일(ex. 점심 메뉴)에 종종 정신을 뺏기는데 어떡하죠? 저 왜 이러죠?

^^ 원래 습득 정보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장점은 내재화와 상상 그리고 창조력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시험을 보기로 하신 만큼, 내 의식 속에서 뭔가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외부 정보를 습득하는 데 주력하셔야 합니다. 수업 외적인 생각은 의지를 가지고 통제하셔야 합니다. 그게 처음에는 잘 되지 않으실 테니 교재 옆에 흰 종이 하나 꺼내 놓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강사의 말을 키워드 중심으로 요약해서 계속 적으세요. 듣고 적고 듣고 적고 듣고 교재 보고 적고 듣고 교재 보고 적고 교재보고 듣고 적고~~~~~ 계속 이렇게 수업의 흐름에서 이탈하지 않고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움직이시면 바빠서 잡생각 못합니다. 한가하게 앉아 계시기 때문에 사고가 이탈할 틈이 생기는 거예요^^

Q. 복습을 그날 부분만 조금씩 하려고 했는데 아침 점심 저녁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복습이 밀리고 있어요..ㅠㅡㅠ 복습 꿀팁 알려주세요~~ 자꾸 한 과목 공부하고 있으면 다른 과목 걱정되고,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올인원을 여러 과목 동시 진행하면 현장 시간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당일 복습이 밀릴 때가 있습니다. 주간 시간표는(매주 드리는) 어느 정도 확정되어 있어야 하고 복습 시간도 배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걸 지키시고 학습 밀도는 9-10월 커리 타면서 높여 나가셔야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꼭 본다! 이걸 지키셔야 해요. 주간 계획표 세우는 게 어려우시면 현장 쉬는 시간에 가지고 나와 보셔용! 알려 드릴게요.

* 이유진 국어 다음(DAUM)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 수기와 면접 복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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