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민으로서, 공직문화 혁신에 도움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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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으로서, 공직문화 혁신에 도움되고 싶어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8.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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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의 ‘2023년 인사혁신처 국민참여정책단’ 출범

“한 때 공무원이 꿈이었습니다. 현재는 주부이자 학생으로,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을 세심하게 관찰해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장에서의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공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부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개인정보(마이데이터) 관련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정책단에 참여해 데이터기반 행정을 위한 인사혁신 등 다양한 제안들을 하고 싶습니다.” 등등

공무원 인사제도 및 공직문화 혁신 관련 정책적 제안을 해줄 국민 소통·협력 창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국민참여정책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사행정과 공직문화에 대한 관심과 정책참여 의지가 높은 20대 대학생부터 60대 은퇴 공무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국민 70명으로 구성됐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국민참여정책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인사혁신처(연합)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인사혁신처(연합)

이들은 지난 6월 19~25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으며, 새싹기업(스타트업) 대표, 노무사, 회사원, 간호사, 대학생, 은퇴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국민들이 폭넓게 참여해 풍부하고 실제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인사처는 내다보고 있다.

정책단은 앞으로 1년간 공무원 인사제도 및 공직문화 혁신 관련 정책제안, 정책성과 평가, 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 등에 참여하면서 국민과의 상시적인 소통·협력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국민참여정책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올해 인사처 주요 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단원들은 “평소 공직사회와 공공정책 참여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인사정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생한 의견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위촉장을 수여한 김승호 인사처장은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낡은 관행과 규제를 공직 내부에서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국민 시각에서 날카롭고 솔직한 의견을 들려달라.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를 토대로 공직사회가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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