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재외동포청, 경력채용 62명 최종 합격
상태바
신설 재외동포청, 경력채용 62명 최종 합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8.11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지방공무원 22명·민간경력·동포재단 출신 각20명

지난 6월 출범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직원 62명을 새로 선발함으로써 인력구성을 마무리 지어가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0일 4급 5명, 5급 15명, 6급 13명, 7급 25명, 8급 2명, 기록연구사·사서 각 1명 등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 최종 합격자 62명을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국가·지방공무원 출신 22명(35.4%) ▲민간 경력자 20명(32.3%)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폐지된 옛 재외동포재단 출신 지원자 20명(32.3%)으로 집계됐다.

기존 재외동포재단 직원 중에선 3년 이상 근무한 57명이 지원 자격을 얻었고, 50명이 실제 지원해 이 중 20명이 최종 합격했다.

재외동포재단 근무자 가운데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인원은 재외동포청 산하 기구인 재외동포협력센터로 고용 승계된다.
 

지난 6월 출범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직원 62명을 새로 선발했다. 사진은 6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지난 6월 출범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직원 62명을 새로 선발했다. 사진은 6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 초청·연수·교육·문화·홍보사업 등 동포청의 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기능을 하며 소수민족 문제에 민감한 일부 국가 출신 재외동포 지원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고용승계 문제는 국회에서도 이슈가 됐기 때문에 (재외동포청 설립 근거인) 재외동포기본법을 만들 때 여야가 합의해 고용승계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이 33명으로 53.2%, 남성이 29명으로 46.8%를 차지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5월 9일 재외동포청에 40개 직위 총 64명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내고 3개월간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등을 진행했다. 서류심사 및 면접위원은 전원 외부 인원으로 위촉했다.

당초 선발하려던 차세대동포인권과 4급 1명과 미주유럽동포과 5급 1명의 경우 적절한 합격자가 없어 최종적으로는 62명을 선발하게 됐다.

재외동포청 전체 정원은 151명으로, 현재는 외교부와 여타 정부 부처에서 옮겨온 인원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원조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9월 초까지는 최종 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신설 재외동포청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750만 재외동포 권익을 신장하며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강화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