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유진쌤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면접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참 감사했어요! 면접보고 당일에 복기해둔 내용입니다.

<면접 전>

11시 20분쯤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도착했고, 배치된 자리 안내도를 보고 들어가서 앉아있으니 40분부터 출석등록을 했어요. 시간마다 각조 ~번 나오세요! 하시면 짐을 챙겨 나가고, 면접을 보는 다솜관으로 쪼르르 이동합니다. 이동해서 바로 5분 스피치 준비하는 곳으로 가요.
 

저는 구두를 챙겨 갔는데 운동화에서 구두로 갈아 신을 시간이 있나 여쭤보고, 5분 스피치 과제 작성 후에 갈아 신었어요. 5분 스피치 작성 후 각자 면접 보는 방 앞에서 대기, 면접 도우미 분께서 금방 이제 노크하고 들어가라고 사인 주시면 들어갔습니다.

체감상 5분 스피치 준비하고 거의 바로 면접실로 들어간 것 같아요.

안녕하십니까, 인사드렸고 평정표 드렸습니다.

면접장(가운데 분)께서 앉아서 긴장 풀라고 하셨고 스피치 주제 어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는 주제여서 좋다고 답변 후 스피치 시작하라고 하셔서 시작했습니다.

<5분스피치>

Q. 자신의 삶의 역할, 그중 본인이 여기는 중요한 가치?

살아가면서 맡았던 삶의 역할과, 그 역할에서 어떻게 활동했는지, 어떤 역할을 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지 5분 스피치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제시문의 내용은 삶의 역할들, 생애주기 별 역할들에 대한 내용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세 가지 역할을 맡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자녀, 둘째는 학생, 셋째는 사회인입니다. 첫째로 자녀는, 제가 어렸을 적 ~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사 일을 도와드리거나 동생을 돌보는 등 도우미 역할을 했습니다. 둘째로 학생은, 고등학교 때와 대학 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업에 충실하며, 봉사동아리와 전교부회장 학생회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봉사동아리와 학생자치 활동을 하면서 타인을 돕는 것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결정할 때도 타인을 도울 수 있는 직업 중 공직에 관심이 생겨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대학에서는 5년간 교육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는 저 또한 교육봉사의 수혜를 받은 경험이 있고 제가 받았던 도움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는 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저의 역할은 봉사자이자 학습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사회인입니다. 저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사회적 기업에서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근무한 사회적 기업은 성동구와 업무협약을 맺어 동대문구의 대학생들은 교육봉사를 하고 성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은 학습 및 정서지원을 받는 교육 복지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저는 봉사자 선발, 지역아동센터 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면서 간접적으로 시정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다음으로 여러 역할들 중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세 가지 경험 모두 ‘도움’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움이라는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남을 도울 때 자신이 쓸모있다고 느끼고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제 서울시 공무원이 되어 시민들을 돕고 보람을 느끼는 적극적인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Q. 네, 발표에서 자녀, 학생, 사회인 얘기 했는데 자녀로서 몇 점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어머니의 입장을 지지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2점을 빼고 싶습니다.

Q. 좋은 공무원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공직자가 지녀야할 자세 3가지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좋은 공무원은 적극적인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원인이 오시더라도 해당 민원을 처리하면서 더 필요한 것은 없으신지, 다른 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으신 게 있다면 알려드리는 등 적극적이고 친절한 공무원이 좋은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직자가 가져야할 자세 3가지는 청렴, 적극성, 봉사와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청렴은 ~ 공익과 사익이 부딪히는 이해충돌 상황에서 공직자로서 청렴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적극성은 ~ 셋째로 봉사와 헌신은 ~

⟶ 꼬리 질문 > (공직에서 중요한 가치) 그중 자신 있는 것과 자신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봉사정신에 가장 자신이 있습니다. 5년간 청소년 교육봉사를 하였고 장애인 도우미 봉사, 외국인 교환학생 봉사, 노인 말벗 봉사, 2차례 해외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꼈고, 또 다양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많이 경험하면서 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가장 자신 없는 것은 굳이 꼽자면 저는 청렴을 제외하고 싶기 때문에 적극성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업무가 미숙하거나 하는 등 상황으로 여유가 없으면 적극성을 발휘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꼬리 질문 >그럼 가장 자신 없는 적극성을 어떻게 발휘할 건가요?

아무래도 제가 맡은 업무에 자신이 있고 업무를 잘 숙지하고 있다면 여유가 생겨서 적극적 이고 친절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를 맡으면 매뉴얼이나 법령집을 공부하고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본인의 장단점

저의 장점은 적극성과 봉사정신입니다. 우선 저는 지인들로부터 참 부지런하다는 평가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3개의 아르바이트와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많이 들었고 이런 활동적인 성향과 적극성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한국인의 성격이라고 일컬어지는 빨리빨리로, 성격이 급한 편입니다. 그래서 실수를 한 경험도 있는데 실수를 한번 한 뒤에는 메모를 하고 스케줄러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실수를 줄여나갔습니다. 공직에서도 이러한 습관을 유지하면서 근무하겠습니다.

⟶ 꼬리 질문 >봉사하면서 봉사 대상자가 자신을 꺼리거나 밀어낸 경험

청소년 봉사활동을 할 때 한 멘티가 정서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아서 자해를 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 멘티들보다 친해지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 꼬리 질문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나요?

저는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려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또 담당 복지사님께도 말씀을 드려서 다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Q. 10년 뒤 어떤 공무원 되고 싶나요?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적극행정 사례집을 본 적이 있는데, 10년 뒤에는 한번쯤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이 되어 있고 싶습니다. 선례나 불명확한 법령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때 적극행정위원회라는 제도를 통해 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작게는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이 동 주민센터 이주무관은 참 친절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Q. 적극행정을 하겠다고 했는데 팀에서 안 좋은 여론 생기고 갈등 생긴다면?

조직에서 제가 한 행동 때문에 내부 갈등이 벌어진다면 제 행동을 되돌아 볼 것 같습니다. 협업과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제 행동이 불편하거나 잘못되었는지 돌아보고 조직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꼬리 질문 > 갈등을 빚게 되면 적극 행정 안 하겠다는 이야기인가요? (소통하고 적극행정 관련해 대화하겠다는 식으로 답변)

Q. 희망업무

기회가 된다면 구청 복지국 아동청소년과에서 근무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인턴으로 1년간 근무한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사업이 청소년멘토링 사업이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교육 복지 사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관련 사업을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남보다 뛰어난 공무원으로써의 본인 역량은?

저는 행정학을 전공한 것이 제가 갖춘 공무원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에 제가 높은 직급에 올라갔을 때 인사나 사업 기획 등 고난이도 업무를 맡게 된다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근무하면서도 정책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겠습니다.

Q. 서울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는 것

Q. 시정 혜택 받아본 경험

Q. 서울 시정 중 서울시가 확대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Q. 주민센터 방문 경험 있나요?

Q. 고령화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Q.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은 뭐가 있을까요?

Q. 악성민원인 대처 (폭언 폭행)

Q. 마지막 할 말

부족하지만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두려움을 지닌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정약용 선생님의 목민심서에서 좋은 공직자가 되는 길은, 정의와 법을 두려워하고 상관과 백성을 두려워하는 공직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두려움을 지닌 서울시 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심을 전하고 오세요!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이유진

* 이유진 국어 다음(DAUM) 카페에서 더 많은 합격 수기와 면접 복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