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준생 44.8%, 공무원·교원·고시 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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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준생 44.8%, 공무원·교원·고시 등 준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3.07.18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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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무원 18.6만, 교원임용 2.5만, 고시·전문직 7.1만명
작년5월대비, 기업체·교원임용 준비 비율↑...공무원 등 ↓
공무원 남2.1%↑ 여3.5%↓...고시·전문직 남0.5%·여0.4↓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청년 취업준비생 중 45%가량이 공무원시험, 교원임용시험, 고시 및 전문직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공무원 준비생이 20만명 아래로 감소한 가운데 여자의 감소 폭이 컸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인구는 841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2022년 5월) 대비 17만 9천명(-2.1%)이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25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2천명(-3.9%)이 감소했다. 이 중 취업자는 400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9천명 감소해 고용률이 47.6%로 0.2%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청년층 실업자는 24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3천명 감소해 실업률은 5.8%로 1.4%p 하락했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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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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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는 416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명(0.15%)이 감소했다. 이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 4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1천명(1.7%p) 감소했다. 청년 취업시험 준비자는 지난해에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년째 줄었다.

이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시험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9%에서 올해 15.2%로 하락했다.

통계청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당시 학교에 다녀 취업 준비 등을 충분히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상위 학교로 진학하고자 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보다는 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으로 진학하려는 경향이 더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별로 보면 ▶일반직공무원 준비생이 18만 6천명(29.2%)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반기업체 17만 3천명(27.3%)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10만 3천명(16.2%) ▶언론사·공영기업체 7만 6천명(12.0%) ▶고시 및 전문직 7만 1천명(11.2%) ▶교원임용 2만 5천명(4.0%) 순이었다.

지난해 5월 대비 일반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은 3.5%p, 교원임용은 0.1%p 증가한 반면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는 2.5%p, 일반직공무원 0.6%p, 고시 및 전문직 0.4%p, 언론사·공영기업체 0.2%p 감소했다.

남자의 경우 일반기업체 증가율(4.1%p)이 가장 큰 반면 언론사·공영기업체 감소율(3.7%p)이 가장 컸다. 여자는 언론사·공영기업체 증가율(3.9%p)이 가장 큰 반면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감소율(4.1%p)이 가장 컸다. 특히 일반직공무원 감소율도 3.5%p나 감소했다.

한편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3.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감소했고 휴학경험 비율은 45.8%로 0.8%p 하락했다.

4년제 대졸자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 1.4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3개월 감소했고 평균 휴학기간은 1년 11.3개월로 0.6개월 감소했다.

재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3.1%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한 가운데 여자(45.5%)의 직장 체험 비율이 남자(40.7%)보다 높았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4.4%), 전일제 취업(10.7%), 학교의 현장실습(9.1%) 순이었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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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7.3%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고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이 39.2%로 2.1%p 하락했다.

취업 경험자의 최근 일자리와 전공 관련성에서 매우일치는 25.9%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고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 중 직업교육‧취업시험준비는 40.9%로 0.3%p 하락, 그냥 시간보냄은 25.4%로 0.3%p 하락했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4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감소했다.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6개월로 0.2개월 감소한 가운데 첫 일자리의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5.5%), 광제조업(15.2%), 직업은 관리자·전문가(25.5%), 서비스종사자(24.1%)에서 높았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35.7%), 200만원~300만원 미만(31.3%), 100만원~150만원 미만(15.7%) 순이었으며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9%로 0.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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