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23년 일반군무원 채용 필기시험 전국에서 실시
최근 수년간 예측불허·지엽적 출제 등 어려워...올해도?
법률저널, 7·9급공채 응시자대상 체감난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국방부와 각 군 본부가 시행하는 ‘2023년도 일반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이 15일 전국 22개 지역, 6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체감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올해 총 46개 직렬 일반군무원 3641명을 신규 채용한다. 공개경쟁채용 3천381명과 경력경쟁채용 260명으로, 작년보다 채용 인원이 2천여명 줄었다.
정년퇴직 인원,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개편, 함정·항공 등 신규 전력 도입, 국방혁신 4.0 추진에 따른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지난 5월 중순 원저접수 결과, 3641명을 선발에 36,314명이 지원했다평균경쟁률은 10.0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경쟁률 11.1대 1과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한 셈이다.
공개경쟁채용은 35,300이 지원해 10.4대 1, 경력경쟁채용은 1,014명이 지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시험은 7급 공채의 경우, 국어,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행정직 기준) 등 전문 4과목으로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총 100분간 실시됐다. 9급 공채는 국어, 행정법, 행정학(행정직 기준) 등 전문 3과목으로 총 75분간 진행됐다.
다만, 영어, 한국사는 능력검정시험의 일정 기준점수 이상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경채의 경우 5급, 6‧7급, 8‧9급 모두 국어를 제외한 전문 2과목으로 시행됐다.
한편 군무원시험은 최근 수년간 예측불허의 불의타와 지엽적 출제로 응시생들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올해도 유사한 양상의 난도가 형성됐는지 수험가가 주목하는 이유다. 이에 법률저널은 일반군무원시험 공채 7, 9급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체감난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응시생들의 전반적인 반응을 통해 시험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시험일정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참가대상은 군무원 7, 9급 공채 응시자이며 시험 종료 직후부터 17일 11시까지 진행한다. 이에 대한 결과는 18일경 기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국방부는 각 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의 5급 이상 군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과 국방부 직할부대의 6급 이하 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각 군은 해당군의 6급 이하 군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과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하며 국방부 직할부대의 6급 이하 군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위임받아 시행한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 18일 발표된다. 이어 오는 9월 면접시험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10월 6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임용은 11월 1일 이후다.
국방부 및 각 군 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일반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이 15일 오후 전국 22개 지역, 6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사진은 이날 시험관계자들이 서울 대왕중학교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국방부 및 각 군 본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일반군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이 15일 오후 전국 22개 지역, 6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사진은 이날 수험생들이 대전 버드내중학교 고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