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사정책 담당자가 찾아가는 ‘청년 소통’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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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사정책 담당자가 찾아가는 ‘청년 소통’ 만족도↑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7.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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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공감’ 상반기 활동 마무리…수강생 19명 홍보대사 위촉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학과 수업에서 현직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강연자가 전하는 공직의 보람과 가치를 들으며 진로에 대해 폭넓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직급의 현직자가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줘서 이해가 쉬웠고 파견이나 유학 등 공무원의 자기 계발 기회가 많아 흥미로웠다.”

공무원 인사정책 담당자가 대학 수업에 일일강사로 참여하는 ‘청년공감(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소감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찾아가는 정책 토론회 ‘청년공감’의 2023년 상반기 활동 실적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청년공감’은 정책 담당자가 대학 수업에 일일강사로 참여해 청년들에게 인사제도를 설명하고 관련 정책 현안과 공직생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청년 소통 사업이다.

자료: 인사혁신처
자료: 인사혁신처

이번 상반기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정책 담당자와의 소통, 공직에 대한 이해 등의 문항이 5점 만점에 각각 4.69점, 4.61점을 기록했고 청년공감을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는 문항도 4.64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사처는 “수강생들은 강의 취지나 내용에 대해 대부분 호의적이었으며 추가로 지역인재 7급, 특정직 소개 등의 강의도 다수 요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청년공감’은 지난해 수도권 일부 대학에서 시범 운영된 데 이어 올해는 전국대학으로 확대 시행돼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3회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 소재 대학에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해 13회 중 8회를 비서울권에서 진행했으며 공직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강사진을 채용 부서 5급 사무관에서 인사처 모든 부서로 확대, 직급도 주무관에서 국장까지 다양화했다.

그 결과 상반기 청년공감 수강생이 180명에서 총 600여 명으로 늘었으며 강의 만족도도 4.63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보다 활동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인사처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의 공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로 행사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생들은 “공무원 인사·채용을 담당하는 인사처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며 “정책 현안들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려는 모습에서 소통하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인사처는 상반기 ‘청년공감’ 수강생 중 공무원 채용과 공직문화 혁신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보인 대학생 19명을 ‘채용혁신 청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청년의 시각에서 현행 채용제도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을 진단하고 공무원 직무와 관련한 특강·상담 및 현장 견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청년 홍보대사들이 정책기획·홍보 등 공무원 직무 선행 체험, 현직자 소통과 현장 견학 등의 활동을 통해 공직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인사 혁신의 출발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라며 “인사처의 모든 정책이 국민의 뜻과 생각 위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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