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민경채 PSAT 문제, 7급 공채 문제와 동일할까?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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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민경채 PSAT 문제, 7급 공채 문제와 동일할까? 관심 집중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7.0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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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채 PSAT과 같은 문제로 치를 것으로 예상
5급 PSAT처럼 난도 낮아질 듯…실수 최소화 해야

8일 제6회 K-PSAT 6개 시험장서 시행…1천500명 ‘진검승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오는 22일 치러지는 국가직 7급 공채 제1차시험과 같은 날에 시행되는 5급 및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의 PSAT 출제 방향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급 공채와 민경채의 시험 난도와 문제 구성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민경채 PSAT 문제가 어떤 형태로 제시될지에 관련 수험생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7년 국가직 7급 공채에 PSAT가 처음 도입된 이후, 민경채 PSAT 문제는 일부 문제가 국가직 7급 공채와 다르게 출제됐다.

이후 2022년에는 민경채 PSAT이 국가직 7급 PSAT와 똑같은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이에 따라 PSAT 문제의 난도가 전년보다 다소 높아져 민경채 일부 모집 분야에서는 과락 등으로 인해 선발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올해는 2021년과 같이 일부 문제는 다르게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쉽지만은 않다. 문제를 다르게 낼 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위험성을 무릅쓸 수 없다.

이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민경채와 국가직 7급 공채의 문제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의 일관성,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전망은 가능하다. 그러나 정확한 출제 방향은 결국 시험 당일에 알 수 있다. 출제 합숙 과정에서 난이도 조절하는 과정에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5급 공채 PSAT의 난도가 낮아졌다. 5급 공채 PSAT은 최근 몇 년간은 지속해서 ‘불시험’이 되면서 합격선이 하락하는 추세였다. 심지어 ‘면평락=합격’이라는 직렬까지 나오면서 PSAT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을 받았다.

PSAT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서 수험생들 사이에는 풀 문제와 건너뛸 문제를 구별하는 등 문제 풀이 전략까지 등장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심지어 문제를 모두 풀지 못하고 적지 않은 문제를 찍어야 하고 그에 따른 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도 해 애초 PSAT 도입 취지가 몰각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PSAT이 찍는 운이나 문제 풀이 전략에 따라 점수 변동이 크다면 이는 적성시험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올해 5급 공채의 PSAT 난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쉽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문제를 다 풀지 못하고 찍는 운에 의해 좌우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게 수험생들의 평가다.

앞으로도 PSAT의 출제 방향은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도 우세했다. PSAT 출제 방향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2023년도 국가직 7급 공채와 5급 및 7급 민경채, 대통령경호처 7급 공채 제1차시험이 2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막바지 실전연습에 올인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고사장 중의 하나인 오주중에서 법률저널 K-PSAT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직 7급 공채도 5급 공채의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5급 공채 PSAT처럼 7급 공채 PSAT의 난도를 낮춘다면, 굳이 민경채 문제도 다르게 낼 필요성이 없게 된다.

올해 민경채 PSAT 문제가 국가직 7급 공채와 같은 기조로 간다면, PSAT의 난도는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SAT 문제의 난도가 낮아지면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문제를 정확히 풀고, 실수가 당락의 관건이 되므로 이를 줄이는 전략이 최상의 공부 방법일 수 있다.

이번 시험에서 새로운 출제 경향을 보여주는지, 아니면 기존의 출제 방향을 유지하는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준비를 철저히 이어가는 것이다.

PSAT를 공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PSAT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그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제 경향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시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또한, PSAT은 시간 관리와 실전 대응 능력은 시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정기적인 모의시험을 통해 시험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끊임없는 실전연습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편, 오는 8일 법률저널 제6회 K-PSAT에는 1천 500명의 수험생이 몰려 막바지 실전연습에 ‘올인’한다.

서울의 시험장은 용산고와 오주중이다. 이들 학교 모두 올해 본고사 시험장이므로 실전연습에 안성맞춤이다. 지방 수험생들의 실전연습을 위해 지방에서도 치러진다. △부산 해운대공고 △대구 YBM어학원(동성로) △대전 버드내중 △광주 공무원경찰학원이다.

마지막 제7회 K-PSAT은 본시험 1주일 전인 15일 시행한다. '내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서울의 시험장은 용산고, 개원중, 오주중으로 확대했다. 지방의 시험장은 전회차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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