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2차시험 종료, 고진감래의 결실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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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2차시험 종료, 고진감래의 결실 기원한다
  • 법률저널
  • 승인 2023.07.06 2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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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2차시험이 모두 종료됐다. 올해 305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와 45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제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어렵사리 올해 첫 관문인 제1차시험을 통과한 주인공(2403명)과 제1차시험 면제자 중 원서접수를 한 자가 그 대상이다.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는 제2차시험은 5급 행정직 및 외교관후보자는 6월 24일∼29일까지, 5급 기술직은 6월 30일∼7월 5일까지 시행됐다. 시험 장소인 성균관대에는 일반행정(전국)과 외교관후보자 수험생들이, 한양대 시험장에는 재경 등 기타 행정직렬과 기술직의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렀다.

이번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제2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와의 이중부담 속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시험에 임했다. 코로나19가 지속하고 있는 불안한 가운데 2차 시험장에 들어간 수험생들의 심적 부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행여 옆 사람은 괜찮을까 하는 경계심마저 들다 보면 자칫 시험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수험생들은 고군분투하여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들에게는 고진감래, 즉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더없이 어울릴 것이다. 많은 것을 극복하고 이 시점에 도달한 모든 수험생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들은 이제 공평한 평가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게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근성있게 노력해왔는지를 실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시험 기간 내내 수험생들과 함께했던 인사혁신처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인사처 관계 공무원들은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을 치르도록 환경을 조성하였고, 이로써 수많은 수험생이 공평한 경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관계 공무원들은 수많은 준비와 계획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했다. 그들의 세심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수험생들은 더욱 안정적인 상황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과 헌신은 시험을 치르는 수많은 수험생에게 묵묵히 그림자처럼 도움을 주었다. 이제 남은 과정도 공정하고 성실하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하며, 공무원들에게 또 한 번의 응원을 보낸다.

수험생들에게 이제는 짧은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을 가거나, 책을 읽거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틈틈이 면접 준비도 해야 한다. 특히 5급 공채의 경우 2차 합격자의 수는 최종 대비 130%에 달하므로, 면접에서의 성적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러므로 면접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면접에서는 전문성과 직무역량, 공직관과 윤리의식 등이 엄격히 검증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합격자로 한 페이지를 장식할 주인공이 된다.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무거운 수험생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끝난 시험을 놓고 걱정하는 것보다는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은 시간은 수험생들에게는 너무 짧지만, 한편으론 너무 긴 시간이 될 수 있다.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해낼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확신을 통해 마지막 경주를 이어가야 한다.

시험은 그저 한순간의 스냅샷에 불과하다. 불합격이라는 결과가 그들의 노력과 능력을 반영하지 않는다. 시험은 그저 그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일 뿐, 그들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그들의 노력과 끈기,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얻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경험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결과는 잠시일 뿐이다. 그러나 경험은 그들이 앞으로 더욱더 큰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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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7-13 02:04:30
토목건축 시험지누락됬다던데 세심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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