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2차 행정학 “작년보다는 무난”(5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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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2차 행정학 “작년보다는 무난”(5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6.2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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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들 “불의타보다는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출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마지막 날 치러진 행정학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4일부터 이어진 긴 일정의 마지막 날인 29일, 행정학 시험을 마치고 한양대 제1공학관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일부는 예상한 문제들이 나오지 않아 어려웠다고 했지만 다수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행정학 시험에서는 △정부실패와 미래정부 혁신 방법에 대한 문제와 △규제에 관련된 문제 △공직 임용 체계에서 엽관제와 실적제 등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대해 응시생 A씨는 “다 나올 만한 주제들이었다”며 “1문은 원래 어렵게 다뤄지는 부분인데 평이하게 나왔고 인사제도에 대한 문제는 응용되는 부분 없이 굉장히 기초적인 부분을 물어봐서 조금 당황했다”고 말했다.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마지막 날 치러진 행정학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29일 행정학 시험을 마치고 한양대 제1공학관 시험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마지막 날 치러진 행정학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29일 행정학 시험을 마치고 한양대 제1공학관 시험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응시생 B씨는 “1, 2문은 예상했던 내용이었고 3문은 예상한 주제는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거라 불의타는 아니었다. 시간도 모자라지는 않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응시생 C씨는 “이번 행정학 시험은 지난해와는 달리 어떻게든 풀 수는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며 “과락 걱정은 안 해도 되는 정도의, 답안은 다들 채울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였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D씨는 “예년에 비해 많이 쉬웠다. 예상 범주 내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이 나와서 서술을 잘하는 사람이 점수를 많이 가져갈 듯하다”며 “행정학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주제들이 다뤄졌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응시생 E씨는 “아주 쉬웠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주제는 확실히 평이했다”며 “작년에 비하면 사례도 꼬아내지 않아서 쉬워지고 정의만 알면 제대로 쓸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평했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평이했다는 반응이 우세한 가운데 응시생 F씨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어려웠다”며 “불의타까지는 아니지만 예상한 주제들이 안 나와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 5급 공채 행정직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15명으로 1차시험의 벽을 넘어선 2차 응시대상자는 1512명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경쟁률은 7.03대 1이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경우 7.28대 1, 재경직은 6.78대 1 수준의 경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2차시험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는 일반행정 지역, 인사조직,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 사회복지, 보호, 교정, 검찰, 출입국관리직 시험이 실시됐으며 성균관대 경영관 퇴계인문관에서는 일반행정 전국 시험이 치러졌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9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차 면접시험이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0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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