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2차 3일차, 국제경제학 등 까다로워(3보)
상태바
5급 공채 2차 3일차, 국제경제학 등 까다로워(3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3.06.2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학·통계학·경영학 등은 “무난했다” 평가 우세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23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셋째 날인 27일은 일반행정과 인사조직은 정치학, 교육행정은 교육학, 사회복지는 사회복지학, 법무행정과 재경은 선택과목 시험을 치렀다. 또 국제통상은 국제경제학, 보호, 교정, 검찰, 출입국관리는 형사소송법과 선택과목 시험이 각각 진행됐다.

재경직 수험생들이 다수 선택하는 통계학은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통계학 시험에서는 모든 문제가 수리통계학으로 출제된 가운데 응시생 A씨는 “앞의 2문제는 대표적인 문제였는데 마지막 문제에서 변별력이 있을 것 같다”며 “접근법은 일반적인데 표현이 새로웠다”고 평했다.

다른 응시생들도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응시생 B씨는 “1, 2문은 완전히 전형적인 유형으로 무난했는데 3문이 좀 낯선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응시생 C씨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3문이 좀 독특하긴 했는데 소재가 신선하고 보지 못한 유형이긴 했지만 문제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3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일정이 반환점을 돌아선 가운데 국제경제학 등은 까다로운 출제를 보인 반면 정치학, 통계학, 경영학 등은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5급 공채 행정직 2차시험 일정이 반환점을 돌아선 가운데 국제경제학 등은 까다로운 출제를 보인 반면 정치학, 통계학, 경영학 등은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반해 국제경제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감난도가 꽤 높게 형성된 모습이다. 응시생 D씨는 “계산 문제가 거의 없고 다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문제였다”며 “환율과 정책 관련된 내용이 많았고 무역론은 안 나왔는데 대비가 안 된 부분이 나와서 좀 어려웠다”고 전했다.

경영학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번 경영학 시험에서는 공급망, 의사결정, 경영자 활동 정보 관련 문제가 출제됐으며 이에 대해 응시생 E씨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이 꽤 출제됐는데 출제가 예상되는 주제 위주로 나와서 평이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정치학에서는 선거제도 전반에 관한 내용과 민주주의 공고화, 국제원조 및 세계체제론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 정치학 시험에 대해 응시생 F씨는 “1, 2문은 전형적인 정치학 문제였고 3문은 국제정치 쪽 내용이 많았다”며 “대부분 책에 나오는 부분이라 지난해보다는 무난했다”고 평했다.

한편 올 5급 공채 행정직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15명으로 1차시험의 벽을 넘어선 2차 응시대상자는 1512명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경쟁률은 7.03대 1이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 전국 모집의 경우 7.28대 1, 재경직은 6.78대 1 수준의 경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2차시험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는 일반행정 지역, 인사조직,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교육행정, 사회복지, 보호, 교정, 검찰, 출입국관리직 시험이 실시되며 성균관대 경영관 퇴계인문관에서는 일반행정 전국 시험이 치러진다.

2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9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차 면접시험이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10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