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한줄 총평>

어휘력과 문해력 측정에 대한 의지

<총평>

▶ 전체적 난도와 영역별 출제 경향

이번 지방직 9급 국어 시험은 올해 국가직 9급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습니다. 독해 영역에서의 유형별 출제 비율은 유사했으나 암기파트(문법규정어휘한자)에서 문법규정보다 한자어 어휘력을 보려는 문제가 많았다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인사혁신처(암기형 출제를 지양하고 추론형 출제 강화하겠다)의 의도를 반영하여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어휘력을 단순 암기 영역이라 여기기보다는 문해력의 기반이 되는 요소로 여기고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해]

중심내용 찾기나 배열, 내용확인 같은 기본 유형을 골고루 출제하여 정보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측정하였습니다. 다만, 추론 유형(19, 20)은 단순히 지문의 문장과 선지의 문장이 일치하는지 마주 대어 보는 방식을 사용하셨다면 시간 지체가 심하셨을 것입니다. 작문(고쳐쓰기)과 화법(말하기 내용/형식)도 골고루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문학]

수험생들이 두려워하는 고전운문은 비교적 익숙한 시조를 대상으로 형식 개념을 찾을 수 있는지 물었고, 산문들도 교과서 필수작이자 기출에 이미 출제되었던 작품들을 출제하였습니다. 예상대로 현대 운문만이 낯선 작품이셨을 수 있으나 주제 파악 및 선지 대응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필수작을 대상으로 형식 개념을 찾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낯선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문풀 훈련을 하셨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문법규정어휘한자]

이론 문법 중 통사론의 기초개념인 문장 성분을 판단할 수 있는지 물었고, 한글맞춤법 속 혼동어휘를 출제하였습니다. 한자어의 의미, 문맥에 적절한 한자어, 한자어의 표기가 골고루 출제되었고 성어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출제된 한자들은 표기 문제를 제외하고는 답안 결정이 어렵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 문항별 출제 유형분석

▶ 주목해야 하는 이슈 문항

(오답률 상위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형에 주목해야 하는 것)
20번 > 언어학 제재 + 비문학 추론

▶ 2024 대비 전략

문해력의 기반인 어휘력을 갖추고 비문학 독해 추론 훈련 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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