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공무원 공부법 6] 기본이 있어야 공부 스타일도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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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 공무원 공부법 6] 기본이 있어야 공부 스타일도 있는 법이다
  • 신동민
  • 승인 2023.04.20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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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민
5·7·9급 공무원 필기시험 8회 합격
<공정법>, <현공법> 저자
 

<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지만...>

누구는 연습장에 빽빽이 쓰면서 공부하고, 누구는 이론서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고, 누구는 요약집으로만 공부하는 등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합격자, 불합격자 모두 놓고 보면 그들이 공부하는 방법은 정말 가지각색이기 때문이다. 특히 불합격자의 공부 스타일이야말로 정말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기본이 있고서야 공부 스타일의 다양성도 존재하는 법이라고 본다. 그리고 현명한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현재 공부 스타일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아주 효율적으로 합격한 사람들이 가진 기본기나 공부 방법을 벤치마킹하면 더 쉽게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남들이 2년 공부하는 것을 1년 이하로 줄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가져야 한다.

인풋은 필요 최소화, 아웃풋은 극대화

시험에서 인풋(input)이란 머릿속에 지식을 입력하는 작업을 말하고, 아웃풋(output)은 머릿속에서 지식을 꺼내 활용하는 작업을 말한다. 강의와 이론서 등이 인풋의 수단에 해당하고, 기출문제집 등이 아웃풋 수단에 해당한다.

그리고 고난도 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한 수기들을 살펴보면 이와 관련된 중요한 공통점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단기합격자들이 사용한 공부방법의 중심에 바로 기출문제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수험가에서 시험은 기출문제로 시작해 기출문제로 끝난다는 유명한 말도 있을 정도니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본다.

아무튼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남들과 달라서 자기 방식대로 하겠다고 마음먹었을지라도 최소한 아웃풋 중심의 공부, 기출문제 위주의 공부, 즉 결과지향적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그렇다고 인풋이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공부 초반에는 인풋 작업이 분명 필요하고, 그것을 통해 최소한의 감을 익힐 정도의 지식을 쌓아야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인풋은 최소한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수험 후반부까지 인풋 방식에 의존할수록 그만큼 합격 확률은 낮아지고, 수험기간은 길어지게 된다. 여러분들 중 공부에 자신이 없거나 과거에 충분히 공부했다고 생각했으나 이 시험에 불합격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자신의 공부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것은 결코 자신의 과거 공부인생을 부정하는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그동안 몰랐던 수험공부의 이치를 깨닫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간혹 좋은 공부법을 접하고도 시험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새로운 방법으로 며칠 정도 느슨하게 공부하다가 그 새로운 방법이 자신과 잘 맞지 않는다면서 원래의 방식으로 돌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새로운 공부 방법을 택했으면 적응기간 동안은 기존보다 더욱 집중하여야 하고, 이번만큼은 이 시험을 정복하겠다는 각오와 더불어 자신이 선택한 방법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끈기 있게 밀고 나가야 한다.

자신 만의 길을 고집하여 쉬운 길을 굳이 어렵게 갈 필요는 없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남들 2년 할 공부를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는 공부법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일찍 합격하고, 남은 시간에 다른 자기계발을 하거나 가족들과 행복한 여가를 보내는 등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하자.

공무원 필기시험 8회 합격자의 저서
공무원 시험을 정복하는 공부법(공정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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