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급 PSAT 영역별 평균 대폭 상승, 난이도 조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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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급 PSAT 영역별 평균 대폭 상승, 난이도 조절 효과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3.03.30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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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두드러진 상승세…자료 가장 작은 폭 상승
합격선 상승 전망, 실력에 따른 성적 차이 뚜렷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3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 PSAT에서 모든 과목의 성적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적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문제의 난도가 전년도에 비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합격선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했다.

많은 수험생은 2023년 PSAT의 난이도가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2년 난도가 지나치게 높아 변별력이 떨어지는 시험이었다고 지적했다. 2022년 PSAT은 난도가 너무 높아 찍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에는 난이도가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되어 문제를 다 푸는 사람들의 성적이 좋게 나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평가의 접합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실력에 따른 성적 차이가 뚜렷해져 공정한 평가가 가능해졌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러한 난이도 조절 덕분에 시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실력에 따른 성적 차이가 뚜렷해져 공정한 평가가 가능해졌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법률저널 ‘가채점 및 예측시스템’ 참여자 기준으로 보면, 주요 직렬의 PSAT 성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이도 하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언어논리 과목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행정 직렬의 전체 평균 점수는 67.05점에서 80.85점으로 상승했으며, 재경 직렬의 경우 전체 평균 점수가 69.24점에서 84.15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추세는 국제통상, 법무행정, 교육행정 등 다른 직렬에서도 확인되었다.

국제통상 직렬의 평균 점수는 62.35점에서 76.17점으로, 법무행정 직렬의 평균 점수는 62.00점에서 78.41점으로, 교육행정 직렬의 평균 점수는 67.10점에서 81.45점으로 올랐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 교정, 검찰, 서울 지역 및 일반외교 직렬에서도 비슷한 성적 상승이 이루어졌다.

 

특히 언어논리 과목의 성적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 직렬에서 언어논리 점수는 63.80점에서 83.59점으로 29점 가까이 상승했으며, 재경 직렬에서는 66.34점에서 85.98점으로 더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다른 직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나타냈다.

상황판단 과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자료해석 과목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폭의 상승이 관측되었다.

이 밖에 소수 직렬인 인사 직렬의 평균은 65.23점에서 80.26점으로, 출입국은 62.33점에서 78.68점으로, 보호직은 59.68점에서 69.95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직에서도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토목과 기계, 환경직의 경우 평균이 80점을 웃도는 등 상승 폭이 컸다. 직렬별 평균을 보면, △기계 67.5→80.47 △전기 63.86→76.18 △화공 68.32→77.47 △환경 62.54→80 △토목 66.73→81.09 △전산 62.72→74.41 △통신 61.3→76.17 △건축 62.05→74.71 △농업 57.73→74.9 △기상 63.14→77.43점 등으로 상승했으며 올해 신설된 데이터직의 평균은 74.44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 조절이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2022년도 PSAT보다 변별력이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한다. 난도가 너무 높은 시험은 운에 의존하는 ‘찍기’ 문제가 많아져 점수 차이가 의미가 없어지는 반면, 2023년도 PSAT은 문제를 다 푸는 사람이 성적이 좋은 점을 고려하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험 출제자들이 지난해의 난이도와 관련된 비판을 반영하여 문제 난이도를 개선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적절한 난이도의 문제 출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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