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 장기·조직기증자 유족 위해 법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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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무사협회, 장기·조직기증자 유족 위해 법률 지원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12.2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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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상속 관련 상담 등 업무협약 체결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장기·조직기증자의 유가족을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에 법무사들이 나선다.

대한법무사협회(협회장 이남철)는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생명나눔 문화조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장기·조직기증자의 사망 후 유가족에게 남겨진 상속포기 또는 한정승인 등 상속 관련 법률 절차 등의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의한 의료기관의 뇌사추정자 통보와 공공성 및 의학적 전문성에 바탕을 둔 독립된 장기조직 구득 전담기구 역할을 한다.

대한법무사협회는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나눔 문화조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조직기증자의 유족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법무사협회는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나눔 문화조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조직기증자의 유족을 위한 법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증원은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광주, 부산, 대전, 대구의 지소에서 전국 뇌사장기기증자 및 인체조직기증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한법무사협회는 유가족 지원 활동에 참여할 공익법무사의 추천과 보수 감면(30%)을, 기증원은 법률서비스를 원하는 유가족과 공익법무사의 연계 등 필수 행정 사항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법무사협회는 전국 지방회를 통해 기증자 유족 지원 활동에 참여할 공익법무사를 모집, 총 44명의 법무사를 기증원에 추천했으며 앞으로 지원 협력체계의 안정에 따라 점차 참여 법무사의 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은 “지난 6월의 자살 유족 지원 협약에 이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조직기증자 유족들을 위한 지원 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늘어나는 외국인 장기기증자들의 상속 처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장기기증자를 비롯한 유족들의 사후 절차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건하면서도 건강을 잃지 않는 애도 과정을 보낼 수 있도록 상호 지원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대한법무사협회에서는 이남철 협회장과 최희규 상근부협회장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는 문인성 원장과 류강희 경영관리본부장, 이정림 기증관리본부장, 장경숙 기증지원부장, 허수진 기증지원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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