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월까지 매주 2개 강좌·토론 진행…8~26일 원서접수
수료 시 총장 명의 수료증 수여·총교우회 정회원 자격 부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로스쿨은 변호사를 양성하는 로스쿨 교육 외에 현대의 새로운 법적 쟁점에 대한 공개강좌(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줄여서 ‘ESEL’)를 운영해 관련 전문분야 종사자에 대해 재교육을 해오고 있다.
이 같은 재교육의 일환으로 올 2학기에 고려대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공동대표 김상중, 이성엽 교수)에서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Advanced Program for Data・ AI Law)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과정 개설은 최근 우리 사회가 디지털 기술혁신 등을 통해 데이터의 사회적·산업적 가치와 더불어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플랫폼 등의 기술이 발전해 종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가치창출과 효율성 증대 등에 따른 큰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사회 변화에 맞춰 관련 법제도의 변화 역시 중대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에서 바로 이러한 법적 과제에 대해 강의 및 토론하는 강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국가, 공공기관, 로펌과 사기업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거나 이에 관심 있는 공무원, 사기업의 임직원, 변호사 등이며 국내 최고의 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개의 강좌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본 과정을 수료하면 고려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총교우회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원서접수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이 외 세무사항은 고려대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02-3290-2874, data.ai_law@korea.ac.kr)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lawschool.korea.ac.kr/law/ESEL_DataAI_Admission.do)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