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 피하는 법(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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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 피하는 법(12)
  • 법률저널
  • 승인 2006.09.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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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라






공부하면서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몸에 병이 생겨서 공부에 지장이 있고 또한 체력이 부족해서 원하는 만큼 두뇌를 돌릴 수 없다. 건강은 합격에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그런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잠자는 시간, 식사시간, 그 외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하면 불규칙한 하루 일과를 보낼 때보다 훨씬 건강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 예를 들면 10시 정각 부근, 혹은 11시 정각 부근 정도로 아주 규칙적으로 자면 좋다. 그런데 10시에서 11시 사이, 혹은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잠자겠다고 하는 것은 규칙적으로 잔다고 할 수 없다. 내가 규칙적이라고 하는 것은 10시 55분에서 11시 5분 사이에 매일 자는 등 하루하루 오차가 거의 없어야 한다. 이렇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 잠이 쉽게 온다. 누워서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별로 없으며, 수면의 질도 더 좋다.




●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라


일어나는 시간까지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게 되면 좋지만, 이는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 일어나는 시간은 그날 잠에서 깨어 충분히 잠을 자고 더 이상 자고 싶지 않은 기분일 때 일어나면 된다. 그런데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면 일어나는 시간도 일정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더 자고 싶은데 억지로 일어나는 것은 좋지 않다. 더 자고  싶다는 것은 잠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고, 잠은 무조건 몸이 원하는 대로 자 주어야 한다.



● 나의 경우

나는 밤 11시 거의 정각에 잠자리에 들었고 아침 6시 정각 무렵에 일어나는 생활을 계속했다. 그 오차가 5분 정도를 벗어나지 않았다. 통상 10 시정도에 귀가해서 씻고 이불 속에 엎드려 공부를 좀 더 하다가 졸립다는 느낌이 들어 시계를 보면 10시 55분에서 11시 사이였다. 그리고 바로 책을 치우고 누워 잠을 청하면 거의 10초 내에 잠이 들었고 아주 깊은 잠을, 마치 죽은 듯이 잠을 자게 되었다. 아침에 깰 때는 5시 반 정도에 깨는 것 같았다. 깨서 좀 뒤척이고 좀 더 자기도 하고 하다가 일어나면 6시 정각 무렵이었다.

 

● 식사 시간도 일정하게 하라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새벽형 인간이라면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에 아침식사를, 11시 반에서 12시 사이에 점심 식사를, 저녁 5시에서 6시 저녁 식사를 하도록 해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관이 튼튼해져서 위장병이 생기지 않으며 변비 또한 예방된다. 이 말은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면 위장병과 변비가 생긴다는 것도 된다. 위장병과 변비가 있어서는 고시 공부를 절대로 할 수 없다.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너무 나빠지기 때문이다.



● 식사는 한식 위주로

식사는 라면이나 김밥, 패스트푸드는 먹지 말도록 해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어도 되지만 그 이상은 먹지마라. 이들은 거의 독극물 수준으로 여러분의 몸을 망칠 것이다. 항상 위생적인 깨끗한 식당에서 한식으로 하도록 해라. 밀가루는 수입하는 과정에서 방부제가 과도하게 사용되어 해롭기 때문이다. 학교 구내식당이 가장 좋으며 구내식당이 여러 곳이라면 돌아가면서 먹는 것도 좋다. 나는 서울대 내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했는데, 구내식당 세 곳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돌아가면서 먹었다.



● 허기를 참지 마라

배고픔이 느껴지면 반드시 무엇이든 먹어주도록 해라.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공부가 되지 않는다. 배가 고픈 상태를 참다가 나중에 식사를 하게 되면 과식을 하게 되고 짜게 먹게 된다. 그러면 규칙적인 식사가 깨진다. 과식 후에는 졸립고 몸 컨디션이 떨어진다. 소화도 부담스러워진다.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중간 중간에 배고플 때마다 쵸콜릿 등을 먹어주도록 해라.



● 잘 씹어 먹도록 하라

식사를 할 때는 잘 씹어 먹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이 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충 빨리 먹고 끝내는 것이 우리나라 국민성인데, 음식물을 치아를 사용하여 죽이 될 정도로 씹은 다음에 삼키도록 하라. 그러면 소화가 훨씬 쉽고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체력이 훨씬 좋아지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될 것이다.



● 공부도 일정한 시간에 하라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이 규칙적이라면 자연스럽게 그 나머지 시간인 공부시간도 규칙적으로 될 것이다. 사람의 몸은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할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공부도 그렇게 하면 덜 힘들게 할 수 있고 효과도 더 좋다. 공부 시간을 정해놓고 하라는 말은 절대 아니고 잠자는 시간과 식사 시간 외의 모든 시간은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이 역시 매일매일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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