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65 / 2023 대비 노량진 현강생과 고민 필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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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65 / 2023 대비 노량진 현강생과 고민 필담(2)
  • 이유진
  • 승인 2022.07.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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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Q. 독해 풀고 나니까 해설에 나와 있는 표시와 100% 맞지가 않고 80~90% 맞는 것 같은데 완전히 똑같아야 할까요? 제가 예전 방식대로 풀고 있는지 알려주신 대로 풀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표시가 안 되어 있는 부분은 계속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여긴 이렇게 밑줄치고 여기는 ‘/’ 구분 짓고 하면서 표시 방법을 되풀이해야 할까요?(암기하듯이)

↳ 수업 시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보다 펜터치가 약간 많거나 적은 것은 괜찮지만 아예 엇박자를 타시면 생각 자체가 문제의 목적과 따로 흘러간다는 것이니 되도록 차이가 난 부분은 생각을 해 보시고 수업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펜터치를 외우는 게 아니라 펜터치가 사고의 기록이기 때문에 저와 사고 과정이 다른 점을 찾아서 교정하는 게 목적이에요!
 

Q. 문제를 맞혀도 확신이 들어서 답을 고른 게 아니라 감으로 푼 느낌을 많이 받아서 불안해요. 알려주신 펜터치 등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면 나아지겠죠?

↳ 첫 수업에서 느끼셨겠지만 그걸 고치려고 만든 것이 독해알고리즘입니다. 찍어서는 맞기 어려운 상황들을 제가 계속 깔아 놓았어요. 정답에는 늘 이유가 있습니다. 고통을 견디시면 반드시 발전합니다.

Q. 숙제를 하면서 의문 사항입니다. 문제를 절반 정도 보고 답이 도출되었는데(제가 잘해서 그런 게 ‘전혀’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운 좋게 걸렸습니다.) 계속 풀어야 하겠죠?(이미 답을 도출했음에도)

↳ 그렇게 푸는 것은 국어 독해를 푼 것이 아닙니다^^ 상식으로 선지에 대해 생각해 보신 것이고 그게 상식과 일치한 것입니다. 그건 정답 도출이 아니에요. 소재가 같더라도 자신의 상식과 전혀 다르게 지문이 진행될 수도 있으니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선지의 참거짓을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Q. 펜터치를 하고 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자꾸 다 읽고 답 고른 후에 펜터치를 하게 돼요... 배운 당일 복습하는 게 제일 좋다고 하는데 당일 날 내주신 숙제는 당일 날 다 하는 게 좋을까요?

↳ 에엥? 지문을 읽으면서 펜터치를 하고 그것의 도움을 받아 답을 선택하는 것인데... 그렇게 하시는 건 제대로 된 훈련이 아닙니다. 그럼 정답을 직관적으로 찍는 습관은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독해 강의를 듣고 당일 복습은 수업 내용을 상기해 보는 것이고, 배운 대로 풀어서 다음 주 수업에 대비하는 것은 말씀드렸지만 수업이 월욜이니 금토일 3일이 가장 적절!

Q. 독해에서 비문학 부분이 부족합니다. 단순히 문제만 푼다고 해서 느는 게 아닌 걸 알기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 독해 고민은 독해알고리즘에서 제가 공부법부터 해야 할 일, 텍스트 다 드리니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따라만 오세요. 저랑 함께 앞으로 하시게 될 일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일이 아닙니다. 3주차 지나면 매주 30명씩 독해알고리즘 교재 검사 들어갑니다 ㅎㅎㅎ 영혼 없이 찍기 하고 있으면 바아로 걸림 ㅎㅎㅎ

Q. 책 소개에 선생님도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게 꿈이셨던데 저도 글 쓰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한때 꿈이 방송작가였습니다. 근데 나이가 들고 독서를 안 하다 보니 지금은 독해를 하는 게 제일 어렵고 혼자 문제를 풀 때도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립니다. 항상 짧고 쉬운 내용의 글만 읽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져서일까요?

↳ 요즘 글보다는 영상을 접한 세대가 문해력이 약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쟁자들도 모두 요즘 세대라는 것! 자유롭게 글을 읽고 쓰는 것과 객관식을 풀기 위해 주어진 텍스트를 처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과정이기도 하고요^^ 자책하지 마세요!

Q.

1) 당일에 비문학 수업 숙제를 했는데 펜터치 설명본과 비교해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외웠는데 새로운 글을 보면 적용이 어려워요. 8주가 지나면 쌤과 비슷해지겠죠?

2) 수능 4등급이라서 불안한 마음에 작년에 문법, 비문학 알고리즘을 들어봤습니다. 두 번 보는 거니까 잘 따라갈 수 있겠죠? 합격수기를 보면서 베이스와 수험 기간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족한데 인기 높은 직렬에 붙을 수 있을까 불안해요.

↳ 1) 네^^ 이제라도 만나서 교정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입니까! 출제자랑 똑같이 생각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 노력만 하시면 됩니다.

2) 억! 작년에 알고리즘 했는데 1) 반을 틀린다고? 그렇다면 작년에 들으실 때 저와 씽크로율을 추구하지 않으셨던 게 아닐까요! 올해는 그러시면 안 됩니다. 수업 구경하지 마시고 저랑 함께 움직이시는 거예요.

베이스가 낮으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해서 경쟁자들을 하나 둘 이겨서 인기 높은 직렬의 수준까지 실력을 높여 나가시면 됩니다. 불안해하실 힘으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Q.

1) 독해 복습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숙제로 내주신 부분만 펜터치하면서 푸는 걸로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2) 지문을 끝까지 읽으면 중심 화제를 쉽게 찾는데, 읽는 중간에는 잘 찾는 게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1) 수업 내용에 대한 회상 후 과제를 하실 때 배운 것을 지키며 펜터치를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 뒤에 채점하고(채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 드렸죠?) 틀린 문제나 망설인 선지에 대한 사유 써서 오시면 완벽한 수업 준비입니다.

2) 꼭 중간에 미리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긴 글일 경우, 문단별로 찾아 놓고 문단별 중심 화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또 선별해야지 그냥 쭉 읽고 한 번에 결정하는 것은 컨디션의 영향이나 지문 난도나 배경 지식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런 경우 시험장에서는 긴장해서 쭉 읽고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Q. 독해 - 배운 내용대로 지문 풀 때 표시해보았는데 교수님 펜터치랑 달랐어요. 특히 ‘    ’을 치는 게 어려운데 문장에서 서술되는 부분에 치는 것 외에 또 적용되는 경우가 있나요??

↳ 서술부라고 하여 다 치는 게 아닙니다. 한 문장을 대상으로 할 때는 서술어에 밑줄 치는 것을 보여 드렸지만, 문장들이 연결되어 문단을 이룰 때에는 대상에 대한 다양한 서술 중 중요한 서술을 골라서 쳐야겠죠. 펜터치가 너무 많은 건 그만큼 중요 정보와 부속 정보를 가리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배우기 시작하셨으니 과제 해 오실 때 조금이라도 더 중요한 정보가 무엇일까 생각하시면서 밑줄을 신중하게 치시고 2주차에 수업에서 저와 제대로 맞춰 보시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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