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 ‘정답가안’ 그대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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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 ‘정답가안’ 그대로 확정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5.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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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1문항·경제학 2문항 이의 접수 됐으나 불수용
이달 20일 합격자 발표…지난해 73.33점 “올해는?”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의 정답가안이 그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4일 “지난달 23일 치러진 2022년 제20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 제기를 2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 결과 헌법 1문항, 경제학 2문항에 대해 이의가 접수됐으며 이를 검토한 결과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답 가안을 바탕으로 채점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 결과는 오는 20일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필기시험은 국어와 경제학에서 높은 체감난도가 형성됐으며 헌법도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어는 평가가 분분한 모습을 보였고 행정법, 행정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정답가안 중 헌법 1문항, 경제학 2문항에 대해 이의가 접수됐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최종정답으로 확정됐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의 필기시험 정답가안 중 헌법 1문항, 경제학 2문항에 대해 이의가 접수됐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가안이 그대로 최종정답으로 확정됐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합격선 예측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최근 국회 8급 필기시험의 합격선을 살펴보면 일반 모집 기준 ▲2015년 78.33점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 ▲2018년 78점 ▲2019년 70점 ▲2020년 71.33점 ▲2021년 73.33점(지방인재 70.67점, 장애인 56점) 등을 기록했다.

시험의 난이도 외에 합격선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는 경쟁률이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원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일반 모집의 경쟁률이 상승,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은 일반 14명, 장애 2명 등 16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난해 일반 23명, 장애 3명 등 26명에 비해 선발예정인원이 12명이나 줄었다. 지원자도 3156명에서 2709명으로 447명이 감소했지만 선발인원 감소폭이 더욱 커 평균 경쟁률은 121.4대 1에서 168.3대 1로 껑충 뛰었다.

분야별로는 일반 모집에 2643명이 출원해 1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장애 모집은 66명이 지원하면서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 모집은 지난해 133.3대 1(3065명 출원)에 비해 경쟁률이 대폭 상승한 반면 장애 모집은 소폭 하락(지난해 91명 출원, 30.3대 1)했다.

참고로 국회 8급 공채 일반 모집의 최근 경쟁률은 △2016년 685대 1(11명 선발, 7532명 지원) △2017년 296대 1(20명 선발, 5915명 지원) △2018년 390대 1(15명 선발, 5859명 지원) △2019년 229대 1(24명 선발, 5494명 지원) △2020년 217대 1(21명 선발, 4550명 지원) 등이다.

국회 8급 공무원시험은 최근 지원자가 적지 않은 규모로 감소하면서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지만 올해는 선발인원의 급감으로 이례적인 결과를 보인 셈이다. 모처럼 만의 경쟁률 상승이 합격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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