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계리직 공무원시험에 1만 7999명 출사표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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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계리직 공무원시험에 1만 7999명 출사표 던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2.03.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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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늘고 지원자는 줄면서 경쟁률 ‘반 토막’
지난해 73.6대 1→38.8대 1…화성 134대 1 ‘최고’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년 연속으로 시행되는 올 계리직 공무원시험의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합격의 호기가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2일 ‘2022년 우정 9급(계리)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공지했다. 총 464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1만 799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선발인원은 지난해(331명)보다 133명이 증가한 반면 지원자(2만 4364명)는 6365명이 감소하면서 평균 경쟁률도 73.6대 1에서 38.8대 1로 크게 하락했다.

구체적인 각 지역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서울청은 일반 63.6대 1(54명 선발, 3432명 출원), 장애인 10.4대 1(5명 선발, 52명 출원), 저소득 39대 1(1명 선발, 39명 출원)을 기록했으며 △부산청 일반 46.6대 1(65명 선발, 3028명 출원), 장애인 9.8대 1(6명 선발, 59명 출원), 저소득 38대 1(1명 선발, 38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총 464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 계리직 공무원시험에 1만 7999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평균 38.8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총 464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 계리직 공무원시험에 1만 7999명이 원서를 접수하며 평균 38.8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법률저널 자료사진

△경인청은 일반 54.5대 1(67명 선발, 3651명 출원), 장애인 8.1대 1(8명 선발, 65명 출원), 저소득 19.5대 1(2명 선발, 39명 출원), 포천우체국 24.2대 1(5명 선발, 121명 출원), 가평우체국 14대 1(2명 선발, 28명 출원), 양평우체국 17대 1(3명 선발, 51명 출원), 이천우체국 33대 1(2명 선발, 66명 출원), 여주우체국 15.5대 1(2명 선발, 31명 출원), 화성우체국 134대 1(1명 선발, 134명 출원), 백령우체국 21대 1(1명 선발, 21명 출원) 등이다.

△충청청은 일반 37.3대 1(51명 선발, 1903명 출원), 장애인 6.4대 1(5명 선발, 32명 출원), 저소득 20대 1(1명 선발, 20명 출원)이었으며 △경북청 일반 36.7대 1(54명 선발, 1982명 출원), 장애인 10.6대 1(5명 선발, 53명 출원), 저소득 35대 1(1명 선발, 35명 출원), 울릉군(도서) 10대 1(3명 선발, 30명 출원) 등으로 분포했다.

△전남청의 경쟁률은 일반 33.7대 1(40명 선발, 1346명 출원), 장애인 6.8대 1(4명 선발, 27명 출원), 저소득 15대 1(1명 선발, 15명 출원), 신안군(도서) 6.2대 1(6명 선발, 37명 출원), 완도군(도서) 8대 1(2명 선발, 16명 출원), 거문도우체국 11.5대 1(2명 선발, 23명 출원), 낙월우체국 5대 1(1명 선발, 5명 출원), 조도우체국 9대 1(1명 선발, 9명 출원) 등이었다.

△전북청은 일반 26.2대 1(28명 선발, 734명 출원), 장애인 5대 1(2명 선발, 10명 출원), 저소득 11대 1(1명 선발, 11명 출원)이었으며 △강원청 일반 27.3대 1(21명 선발, 574명 출원), 장애인 4.5대 1(2명 선발, 9명 출원) △제주청 일반 37.7대 1(7명 선발, 264명 출원), 제주우도우체국(도서) 9대 1(1명 선발, 9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료: 우정사업본부
자료: 우정사업본부

여느 때보다 완화된 경쟁 속에서 치러질 이번 계리직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5월 14일 치러지며 6월 2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7월 23일 면접시험을 시행하고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리직 시험은 시험과목이 개편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리직 공무원은 우체국의 금융업무, 회계업무, 현업 창구업무, 현금수납 등 각종 계산관리 업무 및 우편 통계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큰 영어 시험이 별도로 치러지지 않고 필기시험도 한국사와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 일반의 3개 과목으로만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4지 선택형으로 각 과목별 20문항, 100점 만점으로 치러졌으며 상용한자는 한국사에, 기초영어는 우편 및 금융상식에 각 1~2문항씩 포함해 출제해 왔다. 시험시간은 3개 과목에 60분이 부여됐다.

이처럼 시험과목 수가 적고 많은 수험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영어 과목 시험이 별도로 치러지지 않아 다른 공무원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험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통상 격년제로 선발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시험부터는 시험과목이 늘어나게 됐다. 우편상식 및 금융상식 과목을 분리해 한국사와 우편상식, 금융상식, 컴퓨터일반의 4개 과목으로 치러지며 문항 수도 현행 60문항에서 80문항으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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