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전입시험으로 시‧군 공무원 첫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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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전입시험으로 시‧군 공무원 첫 선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3.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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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 및 시·군의회 공무원 대상으로 일반행정 26명 선발

경기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전입 시험을 통한 직원 채용을 실시해 주목된다.

경기도의회가 지난 15일 “지방분권 2.0 시대 지방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인재 영입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의회 전입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인원은 일반행정직 26명(7급 6명, 8급 20명)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일반상식), 3차 면접시험(발표면접, 역량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가려낸다.

응시자격은 시험공고일 현재 도내 31개 시·군(읍면동 포함) 및 시·군의회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공무원 총 경력이 3년 이상인 사람 ▲7급의 경우 임용(승진) 후의 경력이 7급 3년 이하인 사람(7급 신규임용자인 경우에는 5년)이다.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추가 요건으로는 ▲전보·전출의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 ▲징계처분이 종료된 날로부터 2년이 경과된 사람 ▲견책 이상의 징계처분을 3회 이상 받지 아니한 사람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사람 ▲수사기관의 수사 중이 아니거나 징계의결 요구 중이 아닌 사람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21일까지 각 시·군 및 시·군의회 인사담당 부서를 통해 접수하며 4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현국 경기도의회의장은 “누구나 오고 싶고 근무하고 싶은 도의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처 직원들의 복지를 대폭 개선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인재가 지원하기를 희망했다.

도의회는 9급 신규직원 30명도 오는 8월 말까지 선발하기로 하고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책지원관 71명(올해 35명, 내년 36명)도 내년 말까지 모집할 방침이다. 정책지원관은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각종 의안·심사 지원 등 업무를 한다.

한편,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 임용권이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하는 지방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개정법이 지난 1월 13일부터 시행되면서 전국 지자체도 의회공무원을 선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7~9급 공개경쟁채용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가 지방의회 소속공무원 1,030명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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