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도내대학 출신 9급 공무원 ‘지역인재’ 전국 최초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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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도내대학 출신 9급 공무원 ‘지역인재’ 전국 최초 선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2.02.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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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대학 출신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채용을 실시해 주목된다.

제주교육청은 지난달 26일 ‘2022년도 지역인재(9급)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통해, 도내 지역대학의 우수인재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제주도 내 대학의 우수인재를 추천받아 선발하되 6개월의 범위에서 수습근무토록 하고 수습근무 기간 동안 근무성적과 자질이 우수한 사람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는 지역 ‘대학’ 출신의 학사 또는 전문학사가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기존 지방공무원, 지방교육청공무원 선발에서 관할지역 내의 특성화고 등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 후 6개월 실무수습을 거쳐 임용하는 9급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채용과 전국단위의 특성화고 등과 한국폴리텍대학 등 전문대학 출신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 등을 거쳐 선발한 후 6개월 실무수습을 거쳐 임용하는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채용과도 차이점을 갖는다.
 

제주교육청 공고문 중 일부
2022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역인재(9급) 선발시험 시행계획 공고문 일부 / 제주교육청 홈페이지

 

제주교육청이 올해 선발하는 인원은 교육행정 9급 1명이다. 추천대상은 도내 대학 또는 전문대학 출신으로서 졸업일로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 시행예정일까지의 기간이 3년이내인 사람 또는 추천일 현재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이며 수습근무 시작 전일(2022년 7월 예정)까지 졸업이 가능한 사람이다.

대학 입학 시부터 추천 시까지 계속해 제주도에 등록기준지 또는 주소를 둔 사람이어야 하며 추천인원은 대학별 20명 이내다.

대학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여야 하며 추천에 이어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제주교육청은 “이번 지역인재 선발채용을 통해 도내 대학을 다니며 학과성적을 성실히 관리하고 공직에 적합한 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공직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올해 최초로 지역인재 선발채용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발전 및 공직 다양성 확보,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 코너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 금년도 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을 6월 18일(토)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행계획을 오는 3월 공고하고 원서접수는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9급 공채 필기시험의 과목이 개편된다. 교육행정직은 1차 국어, 영어, 한국사와 2차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을, 사서직은 1차 국어, 영어, 한국사와 2차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을 필수로 치른다.

지난해까지는 2차에서 교육행적직은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에서, 사서직은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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