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원서접수 D-1, 수험생들 직렬 선택 셈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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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원서접수 D-1, 수험생들 직렬 선택 셈법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2.0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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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수험생들 치열한 눈치작전 펼칠 듯
지역모집 수험생들 전국으로 갈아탈지 고심

29일 시행 7회 PSAT, 1900여 명 진검승부 펼쳐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2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은 직렬 선택에 고민에 빠졌다. 또한, 올해 지원자 수에 어떤 변화를 보일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원서접수 기간에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지만, 접수 마지막 날인 27일은 21시 마감임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 매년 원서접수 기간에 신청하지 못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발생하고 있다.

응시수수료는 10,000원이지만 소정의 처리비용(휴대폰·카드 결제, 계좌이체비용)이 추가된다. 응시원서 접수 당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응시원서 접수 시 등록용 사진파일(JPG, PNG)이 필요하며 접수 완료 후 변경이 불가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서접수 시 유의사항을 보면, 접수기간에는 기재사항(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지방인재 여부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

선발예정인원이 10명 이상인 모집단위(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지역별 구분모집 분야는 제외)에서 지방인재채용목표제를 적용받고자 하는 자는 응시원서에 지방인재 여부를 표기·확인하고, 본인의 학력사항을 정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장애인 등 응시자는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장애유형별 편의제공 기준 및 절차, 구비서류 등은 응시원서 접수 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장애인 편의제공 관련 점자문제지는 2017년 개정된 ‘한국 점자 규정(문화체육관광부고시 제2017-15호)’에 따라 제공된다.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응시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만 제1차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제2‧3차시험은 서울‧경기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도 제1차시험 응시지역(시험 볼 장소)이 제한되지 않으며, 응시원서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복수로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응시연령은 20세 이상(2002.12.31. 이전 출생자)이며 학력 및 경력 제학은 없다. 전산직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해당 시험의 최종시험 시행예정일(면접시험 최종예정일) 현재 유효한 것]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 정보통신기술사, 정보관리기술사, 전자계산기기사, 정보통신기사,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정보보안기사 등이다.

5급 공채 중 지역별 구분모집은 2022년 1월 1일 현재, 주민등록상 해당 응시지역(시·도)에 거주한 기간이 모두 합하여 1년 이상이거나, 본인의 출신학교가 소재한 지역(시·도)에만 응시할 수 있다.

5급 공채의 지역별 구분모집 합격자는 교육훈련을 마친 후 ‘지방공무원법’ 제27조제2항제7호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의3제3항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영어능력검정시험 인정범위는 2017년 1월 1일 이후 국내에서 시행된 시험으로서,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 이상으로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또한, 2017년 1월 1일 이후 외국에서 응시한 TOEFL, 일본에서 응시한 TOEIC, 미국에서 응시한 G-TELP는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 이상으로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다만, 자체 유효기간이 2년인 시험(TOEIC, TOEFL, TEPS, G-TELP)의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경과하면 시행기관으로부터 성적을 조회할 수 없어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능력검정시험의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일 때는 반드시 유효기간 만료 전 별도 안내하는 기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오는 29일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지구 7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이날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1900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특히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연습이 될 전망이다. 사진의 지방의 시험장인 대전 월평중에서 응시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오는 29일 법률저널 제7회 PSAT이 서울 등 전국 5개지구 7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이날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1900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특히 원서접수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연습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방의 시험장인 대전 월평중에서 응시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범위도 2017년 1월 1일 이후 시행한 시험으로서, 제1차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 이상으로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성적 제출방법은 응시자가 응시원서 접수 시에 해당 시험일자, 인증번호, 인증등급 등을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성적이 발표되지 않는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원서접수 시까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못할 때는 추가 등록기간[2022.2.21.(월)∼2.25.(금)] 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제1차시험을 면제받고자 하는 경우도 반드시 해당 시험의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응시원서 제출 시 제2차시험 선택과목의 변경은 가능하다.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직렬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들의 셈법은 다소 복잡해졌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인원이 362명(5급 공채 322명, 외교관후보자 40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이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이 직군 직렬마다 증감하면서 직결 선택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국가직 7급 1차 필기시험이 PSAT으로 대체됨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7급 수험생들이 모의고사 삼아 5급 PSAT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선발인원, 지원자 수, 경쟁률 등 변수가 많아 어느 때보다 직렬 선택이 더욱 중요해져 ‘눈치작전’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반행정에서 전국과 지역모집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모집은 늘어난 반면 지역은 오히려 1명이 줄었으므로 지역모집 준비생들이 전국으로 갈아탈지 고민거리다. 선발예정인원이 2명에서 1명으로 준 지역은 경쟁률과 합격선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직렬 선택에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면 상위권 수험생은 소신 지원, 중위권의 경우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원자 증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국가직 7급 공채에도 1차 PSAT이 도입되면서 5급과 7급의 벽이 낮아져 서로 ‘보완재’의 성격을 띠면서 5급 수험생들은 ‘보험용’으로 7급에 응시하고, 7급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용으로 5급에 응시하면서 응시자의 상당수가 겹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법률저널이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5급 공채 응시 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2%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열의 넷’이 응시했다는 조사 결과다. 따라서 지난해 7급 수험생 중 3천 명 정도 5급 공채에도 도전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5급 공채 응시자 대상 같은 설문조사에서 7급 공채에도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6.5%에 달했다. 7급 공채 수험생들의 5급 공채 도전보다는 적지만, 5급 공채 수험생들도 상당수 7급에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5급 공채 1차시험 이후에 치러진 국가직 7급 공채 지원자가 3만 8947명으로 전년보다 12.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5급 공채 수험생들이 7급 공채에도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올해도 5급과 7급 수험생들이 교차 응시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원자 증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7급 공채에 PSAT 도입이 올해 2년 차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5급과 7급 수험생 간의 교차 응시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PSAT 도입 첫해에 3천 명 정도 중복 응시생이라면 올해 교차 응시생은 5천 명 안팎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자 수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급 공채 수험생들의 로스쿨로 전향이 늘어나는 추세와 7급 공채 수험생들의 유입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와 지원자 수가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원서접수가 27일 마감한 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7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29일 서울, 부산(세정고), 대구(YBM어학원), 대전(월평중), 광주(윌비스고시학원) 등 5대 광역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 제7회 PSAT은 장학생 선발 3회차이며 일곱 번째 ‘합격 응원금’의 수상자도 가린다.

서울의 고사장 중 삼성고는 최대 수용인원으로 이미 마감됐으며 신림중 고사장도 마감을 곧 앞두고 있다. 실제 고사장인 개원중 고사장도 최다 인원이 응시할 예정이다. 지방의 고사장 중 대전 월평중과 부산의 세정고 시험장도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법률저널 PSAT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은 본시험 한 달 전에 시행하는 데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모집단이 왜곡되지 않고 본시험과 사실상 같아서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보완할 수 있는 준거를 제공한다.

여기에 난도 높은 문제를 많이 접해 봄으로써 실제 시험에서 맞닥뜨리게 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과 틀린 문제 등 약점을 피드백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베리타스 최고의 강사들이 직접 무료 해설 강의로 문제 풀이 전략을 전수한다. 해설 강의는 매주 시험이 종료한 후 저녁에 공개되므로 응시자들은 제2의 ‘법저 모강’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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