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37 / 공무원 국어 기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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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과 함께 ‘이유진의 백일기도’ 37 / 공무원 국어 기출 활용법
  • 이유진
  • 승인 2021.12.2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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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메가공무원학원 국어 대표 강사

① 활용 대상이 되는 기출의 범위는 대체 어디까지?

Q. 제가 응시할 직렬이 아닌 다른 직렬까지 다 풀어 봐야 할까요? 일행 준비중인데요, 경찰직 기상직 국회직 그리고 7급 국어는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소모되는데 어떻게 공부하는 게 전략적일까요.

A. 일행직 기출 5개년은 반드시 보셔야 할 범위고요, 기타직렬도 최신 3개년은 권하고 싶습니다. 합격을 목표로 하실 때에는 신유형에도 대비하셔야 하는데 기타직렬이 신유형 비율이 더 높고 다양한 경험치를 쌓기에 좋습니다.
 

Q. 문법 단원에서 단원별 기출을 하고 있는데 지엽적인 문제들도 많다 보니 제가 잘 숙지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연도별 기출로 따로 풀어 봐야 할까요?

A. 시중에 나온 두꺼운 단원별 기출지 중에는 15개년, 10개년 문항들을 단순히 분류만 해 두어서 지엽적인 문제들도 걸러지지 않고 불필요한 반복도 제거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교재를 보고 또 회차별을 보는 건 시간 낭비가 심하죠... 이미 단원별 기출을 상당히 진행하셨다면 마무리하시고 회차별은 시험 직전에 3개년만 보세요. 단원별 기출 시작하신지 얼마 안 되셨다면 합리적 범주의 주요 문항을 걸러 담고 있는 교재로 바꾸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② 효과적인 기출 회독법은 대체 무엇인가요?

Q. 기출 회독은 필수라던데 효과적인 회독법을 모르겠습니다ㅠㅠ 나중에 다시 풀어 보기 위해 기화펜으로 풀고 있기는 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해요!

A. 단순 반복 풀이를 위해서 기화펜으로 푸는 것은 정말 100% 암기인 부분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국어 과목 안에서는 어휘한자규정을 제외하고, 문법과 독해에는 절대 쓰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방법입니다. 일단 기화펜을 사용하면 문제를 풀면서 망설이거나 틀린 답을 고른 과정의 흔적이 사라지는 것이고 그럼 볼 때마다 같은 방식으로 보게 되는 것이니까요. 처음 풀 때, 두 번째 볼 때, 세 번째 볼 때 목적이 다르고 회독 횟수가 늘면서 볼 텍스트의 양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문법 원리 문항이나 독해에는 기화펜 쓰지 마세요.

Q. 기출 풀 때 일단 다 풀고 틀린 것만 답을 지워서 그것만 회독하려는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답 체크하지 말고 푼 뒤에 전부 회독을 해야 좋은 걸까요?

A. 답을 지우고 다시 풀지 마시고, 틀린 문제는 자신이 골랐던 오답을 반박하고 정답 원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복습하세요. 그 뒤에는 예상 문제나 모의고사로 넘어가셔야 하는 것입니다. 기출을 문제 모양 그대로 외우지 마세요.

Q. 기출을 2회독 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3회독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궁금합니다. 회독 횟수가 늘어날수록 답을 외워서 답만 보이고 채점을 반복하는 것 같아서 의미가 없는 문제풀이 같아요.

A. 처음 풀 때는 전체 문제를 풀고 해설지 전체를 읽습니다. 2회독 할 때는 틀렸거나 헷갈렸던(처음 풀 때 체크해 두세요) 문제를 보면서 관련 부분의 기본서 발췌독을 하시고, 3회독에서는 2회독에서 다시 보기로 추려둔 것만 보시면서 정답과 오답해설을 직접 써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 기출 회독하면서 확실히 아는 것과 중복되는 지문들을 과감히 지워나가라고 하던데 그런 지문도 중복해서 보면 눈에 자주 들어와서 비슷한 유형도 익히고 좋은 거 아닌가요?

A. 독해는 지문을 외우는 것이 학습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 시간을 줄여서 다양한 예상 문제나 모고로 경험치를 높이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③ 기출 오답 정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문제를 푸는 것보다 오답 정리가 더 중요하다는데 오답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틀린 문제를 따로 스크랩하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이미 답을 알고 나면 문제를 다시 보는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해서요.

A. 카메라로 찍어서 모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합격자들의 비법)

Q.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틀린 부분을 따로 복습할 시간을 두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출 회독할 때만 틀린 걸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까요?

A. 틀린 문제를 단순히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유형별로 분류하여 반복하면 그만큼 약점 케어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 이유진 국어 다음 카페에서 더 많은 필합 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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