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242)-윤석열이 승리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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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242)-윤석열이 승리하는 이유
  • 강신업
  • 승인 2021.12.17 11: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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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2022년 대선은 윤석열이 이길 것이다. 상대가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만들어 준 조국과 추미애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다. ‘내로남불’의 대명사 조국이 없었다면, 추한 공격의 대명사 추미애의 윤석열 죽이기 시도가 없었다면 윤석열은 검찰총장 임기를 끝내고 지금쯤 아마도 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윤식당’을 열었을 수도 있고 또 어쩌면 변호사 개업을 했을 수도 있다. 어쨌거나 조국과 추미애가 없었다면 제1야당 대권후보 윤석열은 분명 없을 것이다.

2022년 대선은 윤석열이 이길 것이다. 상대가 이재명이기 때문이다. 조국과 추미애가 윤석열을 제1야당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 주었다면 이재명은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윤석열과 이재명은 그들이 몸담은 당색 만큼이나 선명히 구별된다. 그런데 이 점은 민주당의 다른 누가 후보가 된 것보다 윤석열에게 유리하다. 왜냐하면 이재명이 윤석열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준다. 이재명이 형과 형수에게 욕설하는 이미지는 윤석열의 예의 바른 이미지를 대조적으로 부각하게 한다. 이재명의 검사사칭과 음주운전은 이재명의 범법자 이미지를 부각한다. 이재명의 수시 말 바꾸기는 윤석열의 언행일치를 드러낸다. 이렇듯 갖가지 도덕적·법적 흠결을 가진 이재명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면서 윤석열은 가만히 앉아서도 자신의 장점이 주목받는 어부지리를 효과를 톡톡히 거두었다.

사실 민주당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재명을 대선후보로 꼽았다. 문재인이나 민주당이 애초 대권후보로 의도했던 조국이나 김경수가 건재했더라면, 안희정이 성폭행 사건으로 낙마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이재명은 대선후보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재명 본인조차도 경기도 지사 한 번 더 하는 것을 내심 목표로 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력주자들이 이렇게 저렇게 낙마하면서 이재명은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차지했다. 이낙연이 일시 이재명을 견제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그건 이재명에게 순순히 권좌를 물려주고 싶지 않은 친문 세력들의 잠깐 몸부림에 불과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서 민주당은 엄청난 딜레마에 빠져 버렸다. 대선에서는 열렬한 지지 당원이 문제가 아니라 일반 국민이 문제인 데 이재명 후보의 과거 행적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한참 부족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2022년 대선은 윤석열이 이길 것이다. 이재명의 정책이 오락가락하며 신뢰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지지율에서 윤석열에게 밀리는 것이 확연해지자 아무말대잔치나 벌이다 자승자박의 형국에 몰리고 있다. 자신이 비석까지 밟으며 능욕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다가 “존경한다고 하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안다”라는 궤변에 가까운 말을 늘어놓고 국토보유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철회한다고 해놓고 다시 또 국토보유세를 걷겠다고 하는 등 거의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에 반해 윤석열은 거북이처럼 차근차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며 국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

2022년 대선은 윤석열이 이길 것이다. 이재명은 자신이 신뢰하는 소수의 사람으로 선대위를 꾸렸다. 단기필마형 선대위다. 그러나 여기에 바로 약점이 있다. 친문 세력이 여전히 후보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이낙연이 선대위에 들어오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현재 민주당은 모래알이다. 그에 반해 윤석열은 특유의 친화력과 돌파력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꾸리는 데 성공했다. 나라의 정상화를 원하는 세력은 그 누구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신조 하에 중도 인사들까지 포섭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2022년 대선은 윤석열이 이길 것이다. 윤석열은 이재명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두 사람의 삶의 궤적이 너무나 다른 까닭에 국민 관점에서는 둘 중 한 사람을 선택하기가 쉽다. 그렇다면 기표소에 들어가 최후의 선택을 할 때 과연 국민은 누구를 선택할까? 반듯한 공적 이미지에 사적 도덕성을 갖춘 후보가 그렇지 않은 후보보다 유리할 것은 당연하다.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머지않았다.

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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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은 2021-12-27 16:18:32
윤석열 똥까시 찐하게 하노 ㅋㅋ

ㅋㅋ 2021-12-17 15:08:22
윤석열 똥꼬 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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