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선발에 956명 출원…최고·최저 합격선 21점 편차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경상북도 7급 지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최고 합격선은 95점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6일 치러진 2021년도 제2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가 지난 4일 공개된 가운데 대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7급 일반행정직 합격선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번 공채를 통해 62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그 중 7급 일반행정직으로 11개 지역에서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체 1296명의 지원자 중 956명이 7급 일반행정직에 몰려 68.28대 1의 경쟁률을 형성했다.
다만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지원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16명에 그쳐 실질 경쟁률은 29.71대 1까지 낮아졌고 필기시험에서는 최종선발예정인원보다 2명이 많은 16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급 공채 일반행정직의 지역별 합격선은 △포항시가 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상주시는 74점을 기록하며 최고 합격선과 최저 합격선에 21점의 편차가 나타났다.
이 외에 7급 일반행정직 합격선을 살펴보면 △경상북도 90점 △안동시 88점 △구미시 93점 △영천시 83점 △문경시 85점 △경산시 88점 △군위군 88점 △칠곡군 83점 △봉화군 88점 등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이 4명으로 가장 많은 경상북도에서 5명의 필기합격자가 나왔고 최저 합격선을 기록한 상주시는 최종선발예정인원을 1명 초과한 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면서 면접을 통해 최종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 외에의 지역은 최종선발예정인원과 필기시험 합격자 수가 동일하다.
영덕군은 7급 일반행정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지원자 6명 중 3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했고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동시에 선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지도사 분야에서는 농업 26명, 원예 13명, 축산 3명, 농업기계 5명 등의 농촌지도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농업 243명, 원예 40명, 축산 29명, 농업기계 22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농업 148명, 원예 18명, 축산 13명, 농업기계 12명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각 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자는 농업의 경우 25명으로 최고 합격선은 △경산시의 93점, 최저 합격선은 △칠곡군의 76점이었다. △포항시의 합격선은 82점이었으며 △경주시 82점 △안동시 87점 △구미시 92점 △영주시 79점 △영천시 86점 △문경시 80점 △의성군 83점 △청도군 79점 △봉화군 90점 등을 기록했다. 영양군과 영덕군은 필기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원예에서는 8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합격선은 △문경시가 9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예천군은 69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했다. △안동시는 84점 △영양군은 71점 △울진군은 83점 등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축산의 필기시험 합격자는 3명으로 △예천군 84점 △경주시 62점 등의 합격선을 보였으며 3명의 필기시험 합격자를 낸 농업기계 분야의 합격선은 △김천시가 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예천군 75점 △영천시 74점 등을 형성했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면접시험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도청 홍익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단면접 없이 개별면접으로 치러진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26일 발표된다.
필기시험 성적의 열람은 필기시험 불합격자의 경우 이달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필기시험 합격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 이후인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