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경채 18명, 경찰기초과정 마치고 경감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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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경채 18명, 경찰기초과정 마치고 경감 임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10.2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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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채합격자, 22일 경찰대학에서 수료‧임용식 가져
12주간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수사실무과정 갖고 수사현장으로
경찰청 “책임수사체제 조기 정착...변호사 경채 연40명 확대”
항공 경력경쟁채용자에 대한 신임 경위 12명 임용식도 열려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법률지식을 갖춘 변호사 출신 경찰간부(경감)들이 12주간의 기초경찰과정을 마치고 수사 실무과정에 들어간다.

경찰대학은 22일 제8기 변호사경력경쟁채용과정 18명(남 11, 여 7)에 대한 수료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수사의 법률 전문성과 국민의 신뢰, 중추적 법 집행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변호사 출신들이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김하영 경감(29)이 교육성적 우수자에게 수여하는 경찰청장상을, 이은수 경감(36)이 경찰대학장상을 받았다.

김 경감은 동기 중 최연소자로 “국민 앞에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하며 책임수사체제 하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경찰대학
사진 / 경찰대학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직무역량으로 국민의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의로운 경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힘껏 응원한다”며 격려했다.

경찰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출범하면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명씩 변호사 경력자를 선발해 현재까지 총 139명(남 96, 여 43)을 경감으로 임용했다.

경찰은 올해와 내년에는 ‘국민 중심 책임수사체제’ 조기 정착을 위해 변호사 경력자 선발 인원을 기존 연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선발자 18명이 12주간 교육을 마치고 이날 임용식을 가진 셈이다.

임용자들은 수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수사 실무과정을 12주 동안 수료하고 최초 2년간 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하는 등 5년간 수사부서에 근무하면서 현장수사 실무를 배우고 수사부서 중간관리자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경찰대 관계자는 “변호사 경력경쟁 채용자들은 법률적인 지식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면서 “경찰대, 경찰수사연수원 교육을 통해 수사 전문성을 확보하고, 현장 경험까지 쌓으면 ‘국민 중심 책임수사체제’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항공 경력경쟁채용자에 대한 신임 경위 12명에 대한 수료 및 임용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찰대학장을 비롯한 대학지휘부와 임용자 등 약 45명이 참석했고 경찰청장 축하 영상 시청, 성적우수자 표창 수여, 임용장 및 계급장 수여, 임용 선서, 임용자 가족 축하영상 시청, 소감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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