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한국사 빠진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필기, 난이도는...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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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한국사 빠진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필기, 난이도는...설문조사
  • 이성진 기자
  • 승인 2021.10.1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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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채 필기, 16일 전국 17개 시도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
시험 개편, 영어‧한국사검정제 전환...국어, 전문4과목으로 치러
619명 선발에 38846명 출원...‘63대 1’ 치열한 실력 경쟁 펼쳐
작년엔 전문과목이 발목...올핸? 본지, 체감난이도 설문조사 중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최근 2년간 전반적으로 국어 등 필수공통과목은 쉽고 헌법 등 전문과목은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이 올해는 어떠했을까.

금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임용 및 연구‧지도직 경력경쟁 등의 필기시험이 16일 전국 17개 시도 단위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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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공채에서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각 ‘영어능력’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통신‧정보처리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공통적용 가산점이 폐지되는데다 지원자는 1개 지방자치단체 시험에만 응시하는 등의 시험제도가 개편되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과 출제경향 및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하루였다.

반면, 지난해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라는 공통필수 3개 과목과 전문필수 4과목(또는 전문 3, 선택 1과목), 총 7과목 140분간 실시했지만 영어, 한국사가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면서 오히려 시험 부담이 줄고 긴장감도 떨어졌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금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임용 및 연구‧지도직 경력경쟁 등의 필기시험이 16일 전국 17개 시도 단위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고 시험장에서 입실 전 발열검사 등을 마친 후 고사실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금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임용 및 연구‧지도직 경력경쟁 등의 필기시험이 16일 전국 17개 시도 단위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사진은 이날 경기고 시험장에서 입실 전 발열검사 등을 마친 후 고사실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모습

지난해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이 무난했던 반면 헌법, 행정법, 경제학 등의 체감난도가 다소 높았다.

즉 국어 등 필수공통과목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전문과목의 체감 난도가 높으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7급 공채 등의 필기시험은 선발예정인원 1,670명 대비 총 51,720명이 지원, 평균 31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11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7급 공채의 경우에는 619명 선발에 38,84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2.8대 1,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918명이 지원해 16.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경채시험은 372명 선발에 1,822명이 지원해 4.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아울러 이날 시험은 코로나19 확산 현실 속에서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대책 하에서 진행됐다.

이번 필기시험에 대한 합격자는 11월 2일~22일, 이후 면접은 11월 9일~12월 17일, 최종합격자는 11월 12일~12월 29일에 각 시도별 자체적으로 발표한다.

참고로 법률저널은 이번 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에 대한 응시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고 향후 치러지는 시험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 오는 18일 정오까지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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