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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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 (108)
  • 심정식
  • 승인 2021.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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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식
경독사 [경찰독학사관] 스파르타 신림경찰학원 원장

이번 칼럼은 2021년 1차 경찰공무원 합격수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각자 공부하는 시기와 방법은 다릅니다. 한 가지 원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수험생만이 경찰공무원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경독사 재원생분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아 남은 수험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경독사가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21년 1차 강원경찰청 순경공채 최종 합격자 오도규 입니다.

[경독사 가게 된 계기]

2020년 2차 시험을 마치고 받아든 성적은 혼돈의 카오스였습니다. 생전 처음 받는 50점대의 점수를 받아들고 주변에서는 이제 그만큼 하면 됐다 나이도 있으니 이제 그만하고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라고 했었습니다. 그 점수면 공부 안 한 거 아니냐는 주변의 조롱과 비난도 있었습니다. 정말 이제는 포기해야 할까? 나는 안되는 건가?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집근처 관악경찰서에 새벽에 찾아가 미친 사람처럼 멍하니 한참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방황하다 마지막으로 그러면 후회없이 해보고 이번에 안 되면 포기하자 대신 제대로 된 곳으로 가서 기회는 이번 한번뿐이다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미련없이 안되면 접자고 마음먹고 경독사에 찾아갔습니다. 예전부터 있다는건 알았지만 집에서 혼자 공부한 저에게 학원은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을 찾아가 원장님과 상담을 했는데 제 20년 2차 제 성적을 물어보시고 그 성적이면 다음엔 충분히 붙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한테 주변에서는 다 안 된다고 했는데 왜 된다고 하는거지? 무엇을 보고 그런 말을 하셨는지 모르지만 일단 여기 아니면 나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께 제가 잊었던 저의 초시생 때의 열정이 보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어야 할 열정을 원장님께 보았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초시생 때 혼자 집에서 공부하면서 아침6시 기상, 저녁 10시 취침을 지키며 식사시간까지 딱딱 지키며 공부하던 초심은 이미 사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독사에서 시키는 대로 해보고 안 되면 그때 포기하자고 마음먹고 등록했습니다.

공부기간: 19년 ~ 21년 3월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16년~18년에도 경찰서 안에서 공부했었지만 서장님 운전병이라는 근무 특성상 온전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다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다 길을 찾는다고 생각하며 더 빨리 경찰이 되지 못한 이유는 제가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의사항]

1. 지각 x

- 저도 지각을 가끔 했지만 그때마다 원장님께 엄청 혼났었습니다. 혼내는 것도 다 그 사람에게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이 혼내시면 그건 나한테 애정이 있으시구나 생각하시고 다시는 지각하지 말아야겠다 반성하시고 고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은 수험생이 아닌데 누구보다 일찍 새벽부터 나오셔서 청소하시고 하루를 준비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부지런함을 수험생의 입장에서 본 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시험보는 시간에는 최선의 컨디션 유지

시험에 떨어졌을 때를 생각하면 시계 밖에 사는 생활을 했었습니다. 시험 보는 토요일 시간에 한참 꿈나라에 있었고 평일에도 공부시간이 확보가 제대로 안됐습니다. 초시생 때의 열정은 사라지고 일어나는 시간이 공부시간이 되고 피곤하면 자는 시간에 공부가 끝나는 규칙성 없는 공부 습관이 배어있었습니다. 공부는 바른 습관이 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독사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시험 치는 시간에 머리가 깨어 있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계 밖에 사는 불규칙적인 수험생활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시험이 개편돼도 이 점은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3. 줄여 나가는 공부하기

불안하다고 양을 넓히는 공부는 스스로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과목별 교수님들이 중요하고 기출됐다고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기출문제를 풀어 보시면서 기본서에 체크해보시면 한 번도 안 나오는 부분이 있는 반면에 계속 반복적으로 출제됐던 부분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2년도 경찰기출(1,2,3차)부터 20년 2차까지 모두 프린트해서 계속 돌렸습니다. 정답을 체크하지 않고 선지 하나하나 보면서 왜 틀린건지 왜 맞는건지 꼼꼼히 봤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모르는 지문이 계속 줄어들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보기 옆에 바를 정자를 그렸습니다. 틀린 것이나 맞았지만 헷갈렸던 보기만 체크했고 답은 절대로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기출을 계속 돌리면서 계속 틀리는 부분은 기본서에 체크해서 시험에 나오는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양을 줄여나가야 시험이 가까울수록 회독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경독사에서 하는 오답노트 정리도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경독사 모의고사를 본 후 오답 정리해보시면 다음번 모의고사에 같은 문제가 나왔을 때 답을 찾는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저 같은 경우 시험날짜가 앞당겨지고 시간적으로 촉박하다고 느껴서 오답노트를 하다가 중간에 중단하고 눈으로 여러 번 바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번같이 시험날짜가 변경되는 일이 없고 시간이 충분하다면 오답노트 정리하시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눈으로 바르는 방법보다는 손으로 쓰고 눈으로 보는 과정이 더 머릿속에 정확하게 입력되는 것 같습니다.

4. 잘하는건 더 파지 말고 부족한 부분 확인 후 집중공략

법과목의 성적이 어느 정도 합격권에 있다면 공부시간 비중을 공통과목에 더 투자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람 심리가 잘하는 건 계속 하고 싶고 못하는 부분은 피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영어가 그랬고 영어를 못 잡으면 이 시험은 못 붙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경독사에서 매일 시험을 치면서 법과목은 잘하는 건 아니지만 법과목으로 시험에 떨어지는 일은 없겠다라고 생각이 들어 유지만 하자고 계획을 하고 영어를 잡기 위해 수능평가원 사이트에 들어가 6월, 9월, 수능 기출을 12년도 것부터 가장 최근 것까지 다 출력해서 풀었습니다. 듣기 문제는 풀지 않고 제외한 나머지를 풀면서 제 나름대로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이유를 찾으면서 풀었습니다. 해설은 읽지 않았습니다. 해설을 읽으면 영어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도 다 읽는 것이 아닌 빈칸의 정답이 되는 근거가 되는 부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순서배열 문제도 마찬가지로 글 전체를 모두 읽는 것이 아닌 흐름이 이어지게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빠르게 찾고 글이 논리적으로 맞는지 확인하는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주제 문제도 핵심이 되는 키워드가 시작되는 부분을 빠르게 찾고 그 부분을 정확하게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단어는 매일아침 경독사 단어 쪽지시험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고 공편토 단어책을 사서 책 표지가 떨어질 때까지 계속 반복했습니다. 단어에서 펑크나는 것을 염려해서 해커스 노랭이 책과 김한나 선생님 네이버 카페에 올려져 있는 필수단어는 다 출력해서 계속 봤습니다. 문법은 손진숙 900제를 사서 20회 가까이 회독을 했습니다. 독해는 수능 평가원 문제와 더불어 심우철 선생님의 1000제를 사서 어려운 부분만 골라서 풀었습니다. 처음엔 틀리는 개수가 더 많았지만 점점 맞는 개수가 많아졌습니다. 틀리고 터지더라도 계속 밀고 나갔습니다. 어떤 날은 2개,3개를 맞는 날도 있어서 자신감이 바닥을 쳤지만 그 감정은 뒤로 하고 계속 풀었습니다. 이 더러운 기분을 느끼는 것을 피하려고 영어를 안 풀게 되고 그 결과 시험 때 처참한 점수를 받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경독사 양익 교수님의 수업을 월, 수, 금 들으며 단어시험을 또 보고 문법수업과 독해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시고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시는지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이 준비하시는 단어는 정말 경찰시험에 최적화된 단어라고 생각되며 양익 교수님이 준비하시는 문법문제, 독해문제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실제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 전 시험에서 영어 40점대에서 이번에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75점을 받게 된건 양익 교수님의 수업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 풀리는 문제는 가져가서 귀찮으실 정도로 깊게 파고들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정말 잘 준비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영어가 아니었다면 이번 시험 못 붙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기 싫고 피하고 싶고 자신없는 걸 정면으로 당당히 마주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꼭 그 싸움에서 이기시길 바랍니다.

5. 경독사 모의고사로 실전감각 유지

경독사 시스템 중에 가장 효과를 많이 본 것은 모의고사라고 정말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험보는 시간에 맞춰서 5과목 문제를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계속 하고 틀린 문제를 정리하는 이 과정에서 점수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 대처 능력도 길렀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고 아는 문제를 빨리 풀고 다시 돌아와서 그 문제를 다시 봤을 때 아까는 안 풀렸는데 이상하게 풀리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안 풀리는 경우 찍고 넘어가는 과감함을 체득했습니다. 타이머 맞춰서 그 시간안에 어떻게든 풀겠다는 연습과 질 좋은 문제로 여러 번 계속해서 시험과 똑같이 푸는 연습은 실제 시험장에 들어갔을 때 긴장도를 확 줄여줍니다. 또한 양익 교수님의 수업에서도 영어 모의고사 시험을 여러번 쳤는데 그때도 역시 시간 맞춰서 푸는 연습이 되어 있어서 시험장에서 나는 이미 연습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나는 이제 어느정도 영어점수가 나오는 사람이다라는 자신감이 두려움을 줄여주고 문제를 한번씩 검토하고 컴퓨터용 싸인펜 마킹이 밀린건 없는지 잘 못 마킹한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조금의 마음의 여유도 생겼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철저하게 반복된 훈련에서 나옵니다.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펴기 전부터 시험장에 압도되면 벌써 지고 들어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훈련된 자신감은 승패의 중요한 열쇠입니다.

6. 이렇게 공부한다고 붙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막막함

저 역시 이렇게 노력한다고 내가 붙을 수 있을까? 마음속에서 계속 스스로에게 의문을 갖던 날들이 많았습니다. 경독사를 다니면서도 그랬고 면접이 끝나는 순간에도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에 먹히는 순간 게임은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회독을 통해 그 불안한 꿈같은 경찰이라는 목표를 확실한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한 노력과 시간을 믿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본인을 믿고 본인의 노력과 시간을 믿고 계속 밀고 나가야 합니다. 지금은 합격에 못 미치는 점수라도 난 될거다 믿고 계속 하면 됩니다. 그 시간과 노력이 불확실한 현재의 상황을 합격이 되는 점수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바꿔놓습니다. 의심하고 중단하는 순간 그 불확실함이 현실이 됩니다.

[한국사] 70점

전한길+이중석+고종훈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이중석 선생님 강의로 전체 흐름을 잡고 이후에는 강의 안보고 전한길 선생님 필기노트를 계속 보면서 고종훈 1200제를 풀었습니다. 경독사 주간 학습계획표에 따라 매일 제가 정해놓은 분량을 반드시 지키려고 계속 노력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못 지킨 분량은 주말에 학원에 나와서 끝내든지 집에서라도 반드시 끝냈습니다.

[영어] 75점

김한나(단어)+손진숙(문법)+심우철(독해)+양익 교수님 수업(단어+문법+독해)

영어 못 잡으면 나는 못 붙는다고 생각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며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려 계속 노력했습니다.

단어는 경독사 단어와 양익교수님 단어 그리고 공편토, 해커스 노랭이 책과 김한나 선생님 단어 책과 프린트를 봤습니다. 회독을 계속 하면서 단어문제에서는 한문제도 틀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손진숙 900제와 양익교수님 문법책을 봤습니다. 독해는 심우철 1000제와 양익교수님 독해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수능 평가원 기출문제를 12년도부터 최근 것 까지 6월, 9월, 수능 모두 풀었습니다. 경독사 양익 교수님이 시험 전 마지막 수업에서 저에게 이제 성적이 어느 정도 확실히 나오니 긴장하지 말고 실력발휘만 제대로 하고 오라고 하셨었는데 (실수가 몇 개 있어서 아쉽지만) 성적이 전 시험보다 엄청 많이 향상됐고 영어 때문에 이번 시험 붙을수 있었다고 생각되어 양익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형법] 80점

김대환

워낙 컴팩트하게 잘 가르쳐 주시고 재밌게 가르쳐 주시는 분이라서 힘들지 않게 공부했었습니다.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한정되고 부족한 실제 시험시간에 빠르게 풀 수 있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형법 1000제 사서 계속 회독하면서 풀었습니다. 경독사 모의고사에서 형법을 풀고 틀린 부분, 오답정리하면서 김대환 선생님 문제 말고 다른 문제에서 틀리는 부분은 뭔지 체크하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형소법] 75점

김대환

형법과 마찬가지로 형소법도 김대환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형소법 1000제를 사서 계속 회독하면서 풀었습니다. 또한 경독사 모의고사 형소법 문제를 매일 풀면서 오답정리하고 못 봤던 유형의 문제를 접하면서 당황하고 시간 잡아먹는 문제 대처방법을 익히고 그 문제를 정리하면서 자신감을 점점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학개론] 55점

김민철

저번 시험에서는 85점을 맞았었지만 이번 시험은 처참한 점수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영어를 맨 마지막에 푸는 것이 아닌 순서대로 앞에서부터 풀다보니 경찰학개론을 펼쳤을 때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이런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개편전까지는 원점수가 그대로 들어가는 공통에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타에듀에서 김민철 경찰학개론 1000제와 핵심요약집 강의를 수강하고 이 2개만 계속 풀면서 줄여 나가는 공부를 했습니다. (이번 시험 점수는 부끄러운 점수라 뭐라 말씀드리기 민망합니다)

[체력] 36점 (필기는 입장권 티켓)

경찰공무원 시험은 필기를 합격했다고 끝나는 시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필기합격하면 다 끝나는 줄 알았지만 필기합격은 시작입니다. 필기 고득점으로 들어왔어도 체력점수에서 다 뒤집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야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제대로 알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수험생일 때는 필기합격도 너무 먼 이야기 같지만 막상 필기합격하고 체력시험까지 그리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 때가서 후회한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은 필기공부하면서 시간 많이 뺏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레인보우 악력기나 헤비그립 악력기 구매 하셔서 틈틈이 하시고 윗몸, 팔굽은 50개정도는 매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외종목인 백미, 천미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시면서 체중이 좀 늘은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체중관리도 필요하며 운동장이나 트레드밀을 무리하지 않게 뛰면서 나중에 체력학원 갔을 때 수업 따라가다 다치는 일이 생기지 않게 몸을 만들어 놓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가까워 오면 집에서 혼자하는 것 보다는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전문학원을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실외종목] – 김예원 선생님(슈츠 피트니스) 개인교습으로 1:1로 배웠습니다.

팔치기와 다리근력 향상과 스트레칭 방법과 무릎올리는 것과 발끝 드는 것 스타트 연습, 테이핑 방법 등등 1:1로 육상 국가대표 출신 선생님께 배우니 기록이 많이 향상 됐습니다. 혼자 했을 때는 천미 만점이 안나왔었습니다. 백미 시간도 많이 단축됐습니다. 강원청 실외종목 시험보는 곳은 트랙상태가 그리 좋지 않으니 미리 가셔서 트랙상태 보시고 당일에 어떻게 뛸지 미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시고 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100m – 7점

1000m – 10점

[실내종목] – 혼자 준비(유도장에서 센서측정)

주짓수와 유도를 오래 해서 자만했던 것이 큰 낭패였다고 생각합니다.

꼭 체력은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시험에 맞춤형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잘 알아보셔서 자신에게 맞는 곳으로 찾으셔서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후회합니다. 저는 제가 다니는 유도장에 감사하게도 센서 기계가 있었고 관장님께서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걸로 혼자 찍어보고 안일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만만하게 보다가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강원청은 대부분 체력점수가 높습니다. 못해도 40점 이상은 받겠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원청 지원한 다른 분들 다들 정말 잘하니 강원청 쓰실 예정이라면 준비 철저히 하셔서 오세요.

악력 – 8점

윗몸 – 6점

팔굽 – 5점

[면접] 채윤옥 탑 면접학원+강원청 현직 경찰관 선배 개인교습

대형학원에 다니다가 아는 분의 소개로 탑 면접학원으로 옮겨서 준비했습니다.

이유는 체력점수까지 나오니 배수가 0.96배수였고 1배수안에 겨우 있었습니다. 허위입력자나 미입력자를 생각한다면 정말 불안한 점수대였습니다. 체력장에서 윗몸 한 개 팔굽펴 한 개만 더 했으면 점수가 하나 올라갔을 텐데 후회해도 이미 체력시험은 끝나 있었고 이대로 남들과 똑같이 대형학원에서 면접 준비하다가는 승산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수정예로 가르쳐주시고 한명 한명 다 원장님께서 체크하시고 피드백 주신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본인이 살아왔던 과정을 먼저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면접학원 원장님께서 소개해주신 강원청 현직 경찰관 선배님께 개인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저의 단점이나 강점을 정확히 알고 면접관분들께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지 제대로 배웠습니다. 시사같은 부분은 깊게 파고들지 않고 전체적으로 어떤 이슈가 있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한번씩은 정리하는 방식으로 넓게 준비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제 개인적인 가치관입니다. 면접 때 질문에 제가 살아왔던 인생의 가치관을 대입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거짓없이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고 모르는 질문에는 꾸며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대답을 못한 질문도 몇 개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좋은 인상을 드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자라오면서 그리고 직장생활과 의경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떤 사건을 겪었고 그것으로 인해 인생의 가치관은 무엇으로 정했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온다면 제 가치관을 대입해서 풀어 나가는 쪽으로 면접 때 말씀드렸었습니다. 무거운 공기와 네 분의 면접관님 앞에서 너무 떨리고 긴장됐지만 솔직함과 공손함 그리고 바르고 확고한 가치관을 말씀드리려 했던 진심이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차분하게 또박또박 얘기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도 그랬지만 필기, 체력, 면접 준비하면서 답답한 마음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도움을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체력점수가 낮게 나오고 최종환산 점수가 너무 불안해서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너무 많았습니다. 도움을 요청해도 저에게 도움을 줄 곳도 사람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면접 준비하면서 정말 좋은 강원청 선배님을 만나면서 개인적인 불안함과 궁금증을 달래주시고 해소시켜 주셨기 때문에 무사히 골인 지점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혼자 앓지 마시고 원장님께 제 번호 물어보시면 제가 도움드릴 수 있고 아는 선에서 최대한 도움드릴게요.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 길인지 겪어본 사람으로 충분히 공감합니다. 이제 중앙경찰학교로 들어가서 곧 교육을 받으며 저 역시 정신없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도움드릴게요. 경독사에서 공부하는 분들이 앉아 있는 지금의 의자와 책상은 저도 그렇고 제 앞의 경찰선배님들이 다 거쳐 갔던 자리입니다. 우리 꼭 현직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믿으세요. 정말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경독사”를 검색하시면 경찰시험에 관한 많은 정보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경찰시험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상담 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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