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1차 발표 초읽기…합격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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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1차 발표 초읽기…합격선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1.04.05 2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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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다’ vs ‘떨어진다’ 갑론을박
인사처, 6일 18시 합격자 발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험가는 극도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PSAT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최상위권에서는 성적이 오르고, 중상위권에서는 소폭 하락에 그쳐 점수 양극화를 보이면서 합격선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이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합격선 상승 요인을 열거하며 ‘오른다’고 주장과 반대로 하락 요인을 꼽으며 ‘떨어진다’는 쪽에 방점을 두고 합격선 논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수험생들뿐 아니라 합격을 예측하는 곳도 예상하는 합격선이 저마다 달라 수험생들은 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게다가 어느 예측이 더 정확할 것이라며 갑론을박이다.

PSAT 합격선에 미치는 주된 변수는 문제의 난이도, 경쟁률, 헌법 탈락률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변수를 놓고 올해 합격선에 어떻게 작용할지 분석해봤다.

수험생 시절 행시 카페에서 '도란둥이'로 큰 활동을 하며 카페지기로 큰 호평을 얻었던 그가 합격 후 2차 수험생들을 위해 합격을 위한 글쓰기의 비결을 담은 '합격을 위한 글쓰기' 책을 출간했다.
수험생 시절 행시 카페에서 '도란둥이'로 큰 활동을 하며 카페지기로 큰 호평을 얻었던 그가 합격 후 2차 수험생들을 위해 합격을 위한 글쓰기의 비결을 담은 '합격을 위한 글쓰기' 책을 출간했다.

■문제의 난이도=올해 PSAT의 난도는 높았다는 데 대체적인 의견이다. 언어와 자료의 난도는 지난해보다 높았던 반면 상황은 다소 쉬운 편이었다. 하지만 중상위권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언어와 자료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황의 점수 상승 폭이 더욱 커 세 과목 평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한 문제 정도 상승했다.

전체 응시자의 평균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합격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상위권의 점수는 오히려 상승함으로써 일반행정과 재경의 합격선도 난이도 기준으로 본다면 한 문제 정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경쟁률 상승=올해 주요 직렬의 경쟁률은 다소 상승했다. 일반행정(전국)은 실제 응시자가 4799명으로 지난해(3530명)보다 36%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종선발예정인원 대비 경쟁률도 29.4대 1에서 43.2대 1로 껑충 뛰었다. 최근 5급 공채 지원자가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가 올해 많이 증가한 것은 7급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초시 응시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재경직도 응시자는 1596명으로 지난해(1361명)보다 17.3% 증가했다. 덩달아 경쟁률도 18.9대 1에서 24.6대 1로 올랐다. 재경 역시 응시자 증가는 7급 준비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응시자 증가만으로 보면 경쟁률 상승이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이번 시험의 응시자 증가는 7급 수험생의 영향으로 본다면 유의미한 합격선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쟁률 상승도 합격선에는 두 문제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헌법 탈락률=올해 헌법의 난도는 높았다. 헌법의 경우 일부 지엽적 출제와 꼼꼼히 보지 않았으면 실수할 수 있는 지문들이 많아 답을 고르기 힘들었다는 평이었다.

실제 성적을 보면 지난해보다 직렬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7∼9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는 ‘60점 미만’의 헌법 과락자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직 주요 직렬의 헌법 평균 과락률이 8.7%에서 15.7%로 7%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렬별 헌법 과락률을 보면, 일반행정의 헌법 과락률은 13%에 달했으며 지난해(9.8%)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재경의 과락률은 13.1%로 지난해(9.1%)보다 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헌법 과락률이 합격선에 어느 정도 영향일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헌법 과락률에 따라 합격선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법률저널 예측에서는 헌법 과락률이 2∼3점 합격선 하락의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문제의 난도, 경쟁률 상승, 헌법 과락률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법률저널에서는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한 문제 하락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가채점 서비스가 도입된 지 3년째인 올해 예측이 어느 정도 정확성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합격선이 ‘오른다’ vs ‘비슷하거나 떨어진다’는 논쟁에 6일 18시 과연, 행운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잡아줄지 수험생들은 숨죽이며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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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4-06 00:22:20
계집도 아니고 소스 받았으면 걍 상남자답게 까지 뭘 마지막까지 갑론을박 드립치면서 밀당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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