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2명 선발에 6187명 출원…세무직은 12.88대 1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전남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8.94대 1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5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2021년 제2회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516명 선발예정에 1만 2369명이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평균 8.16대 1이다. 다만 이는 잠정 집계로 5일까지 진행되는 접수 취소 인원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이번 시험을 통해 전남은 8급에서 100명, 9급에서 1416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8급에서는 1261명이, 9급에는 1만 1108명이 지원해 각각 12.61대 1, 7.8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각 직렬별 선발인원 및 지원자, 경쟁률을 살펴보면 먼저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전체 지원자의 절반 가까운 지원자가 집중되는 △일반행정 9급은 692명 선발에 6187명이 지원하며 8.94대 1로 평균치를 살짝 웃도는 경쟁률을 형성했다. 다만 지역별로는 경쟁률에 편차가 나타난 모습이다. 일반행정 9급 선발을 진행하는 각 지역 중 최고 경쟁률은 전남의 20.67대 1로 6명 선발에 124명이 지원한 결과다.
순천시 16.83대 1(54명 선발, 909명 지원), 장흥군 15.75대 1(20명 선발, 315명 지원), 목포시 15.6대 1(50명 선발, 780명 지원), 여수시 15.31대 1(42명 선발, 643명 지원)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강진군은 5.58대 1(26명 선발, 209명)로 평균을 밑도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고 구례군 6.56대 1(9명 선발, 59명 지원), 완도군 6.79대 1(28명 선발, 190명 지원), 영암군 7.15대 1(13명 선발, 93명 지원), 고흥군 7.56대 1(39명 선발, 295명 지원) 등도 타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다.
일반행정 외 직렬의 경쟁률은 △세무 9급은 25명 선발에 322명이 지원해 12.88대 1 △전산 9급은 31명 선발에 185명이 출원해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복지 9급의 선발예정인원은 152명으로 이에 1115명이 출사표를 던져 7.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서 9급은 27명 선발에 93명이 지원해 3.44대 로 타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형성했다.
△속기 9급은 3명 선발에 24명이 원서를 접수해 8대 1 △공업 9급은 54명 선발에 444명이 지원해 8.22대 1 △농업 9급은 52명 선발에 501명이 출원해 9.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녹지 9급의 선발예정인원은 20명이며 137명이 지원해 6.85대 1 △해양수산 9급은 14명 선발에 187명이 지원해 13.36대 1의 경쟁률 분포를 나타냈다.
△보건 9급은 45명 선발에 524명이 지원해 11.64대 1 △식품위생 9급은 8명 선발에 93명이 출원하며 11.63대 1 △환경 9급은 17명 선발에 211명이 원서를 접수해 1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타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설 9급은 25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이에 981명이 지원해 3.91대 1 △방재안전 9급은 12명 선발에 57명이 지원해 4.75대 1 △방송통신 9급은 13명 선발에 47명이 출원해 3.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급의 경우 △간호 8급이 78명 선발에 974명이 지원해 12.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보건진료 8급은 22명 선발에 287명이 지원하며 1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제2회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오는 6월 5일 치러지며 7월 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8월 9일부터 20일까지 면접시험이 시행되며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8월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