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되는 시험감독 불만 … 해결책은 없나?

법률저널
승인 2006.08.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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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험마다 시험 감독 관련 불편사항 나와

감독관 스스로 수험생 위한 배려마음 필요

필기시험만 끝나면 문제공개와 함께 나오는 시험감독관에 대한 불만.

올 국가직 7급시험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불만사항이 많이 나오고 있다.

시험당국은 매년 감독관 교육을 강화해 수험생들의 불편사항이 나오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똑같은 내용이 되풀이되는 것을 보면 감독관에 대한 통제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시험당국의 하소연도 이해는 간다. 시험감독을 위해 파견을 요청해도 공무원들의 호응이 적은 현실에서 시험감독에 대한 책임소재까지 가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집훈련도 사실상 어렵다는 말이다. 감독관 스스로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험감독을 위한 사전교육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험당국의 말도 일리가 있다. 시험감독을 나온 감독관 스스로 수험생들의 심리를 이해,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특히 시험감독으로 나온 감독관 대부분이 이미 시험을 경험한 바 있으므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조금한 주의만 요한다면 사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수험생들이 매시험마다 제기하는 시험감독관 관련 불만사항을 보면 ▶감독관간의 잡담 ▶감독을 위한 이동시 소음발생 ▶신발끄는 소리, 껌씹는 소리 ▶답안지 수거시 체킹 적발 소홀 ▶이유없는 쳐다보기 ▶핸드폰 사용 등 사소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집중력을 요하는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것은 사소한 내용이 아니므로 시험당국과 감독관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다음 시험에서는 감독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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