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200)-국민역적퇴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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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200)-국민역적퇴치운동
  • 강신업
  • 승인 2021.0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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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권력을 이용해 일신의 부귀와 영화를 도모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권력 연장을 꾀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나랏돈을 자기 돈처럼 쓰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능력 없는 자들에게 직을 나눠 주는 자들은 역적이다. 능력도 없으면서 아부와 아첨으로 제 자신 고위직을 맡는 자들은 역적이다. 자고로 권력을 사유화 하는 자들은 모두 역적이다.

국민 세금으로 비싼 음식, 비싼 술 먹는 자들은 역적이다. 국민 세금으로 고급차 타고 좋은 가구 들여 놓는 자들은 역적이다. 굳이 안 가도 되는 해외 출장 가면서 나라 돈 쓰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자녀의 부정입학과 부정취직을 도모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 나가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여론을 호도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권력을 이용해 언론에 이런 저런 형태의 영향을 행사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정치권에 줄서는 자들은 역적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정치권의 끄나풀 노릇을 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선별적 수사하고 기소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양심을 버리고 시류에 휩쓸려서 재판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시민단체 활동한다며 국가 보조금 받고 국민 후원금 받아 제 주머니 채우며 사실상 놀고먹는 자들은 역적이다. 정치하면서 민생 살피지 않고 다음 선거에만 몰두 하는 자들은 역적이다. 정치하면서 선심성 퍼주기 일삼는 자들은 역적이다. 공직에 있으면서 공직자의 역적질을 눈감아 주는 자들은 역적이다.

나라는 대개 역적 때문에 망한다. 역적들이 공직을 이용해 매관매직을 일삼기 때문에 망한다. 돈으로 공직을 얻은 자는 본전을 뽑기 위해 반드시 부정부패를 행한다. 그래서 돈으로 공직을 사는 일은 망국의 근원이다. 나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국민들에게 돈 뿌리는 역적 때문에 망한다. 명목이 무엇이든 정치적 목적으로 나라 돈 뿌리는 건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는 일이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이다.

역적질은 전염성이 있다. 역적은 다시 역적을 낳는다. 역적균은 코로나 균보다도 무섭다. 그래서 역전균은 초기에 뿌리 뽑아야 한다. 역적을 없애는 방법은 역적질을 한 자들을 철저히 심판하는 것이다. 역적을 없애는 방법은 역적이 공직에 있을 때는 물론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끝까지 심판하는 것이다. 역적을 없애는 방법은 역적의 역적질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역사에 기록하는 것이다. 역적을 없애는 방법은 역적질로 얻은 이익을 남김없이 환수하는 것이다. 그것이 명예든, 경제적 이익이든 마지막 한 톨까지 박탈하는 것이다. 역적을 없애는 방법은 역적과 그 잔당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응징하는 것이다. 역적을 없애는 방법은 역적에겐 죽음을, 충신에겐 영광을 내리는 것이다.

대한민국도 이제 역적을 손절할 때가 되었다. 대한민국이 더 이상 역적들의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이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인과 관리를 위해 세금을 내는 나라여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역적들이 국민 세금으로 호사를 누리게 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국민들이 준 권력으로 역적들이 제 입에 맛있는 음식 쑤셔 넣고, 제 방에 호화로운 가구 들여 놓게 해서는 안 된다. 베트남의 국부로 칭송받는 호찌민은 권력으로 단 한 치의 부귀영화도 누리지 않았다. 그는 국가의 주석 자리에 있으면서도 단 한 번도 개인적인 호사를 누리지 않았다. 그는 비싼 음식을 먹지도, 비싼 옷을 입지도, 호화로운 침대에 눕지도 않았다. 그는 오로지 조국의 진정한 독립을 염원하며 한 평생 담대하고도 검소한 삶을 살았다. 대한민국도 이제 이런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우리가 존경할 만한 지도자를 갖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인식 대전환이 필요하다. 우리가 나라의 주인으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능력과 청렴성을 갖춘 사람을 지도자로 뽑아야 한다. 더 이상 역적들의 세치 혀에, 역적들이 나라 돈으로 쥐어주는 몇 푼의 돈에 현혹되어서 역적을 지도자로 뽑아서는 안 된다. 이제 더 이상 이 나라 권력이 역적들의 손에 들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 역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것, 그것은 모든 국민의 의무다.

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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