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코로나시대의 ‘디지털 의사소통’ 학습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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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원, 코로나시대의 ‘디지털 의사소통’ 학습서 제공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1.02.1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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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화상회의 등 업무환경에서의 소통 방법 등 담아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학습서가 나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 이하 국가인재원)은 “전화나 이메일, 쪽지창(메신저) 등을 활용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담은 ‘비대면(언택트) 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인재원은 앞서 지난해 7월 공무원 약 8598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벌였고 응답자 69.2%가 “디지털 매체를 통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올바른 디지털 소통을 위한 교육 및 지침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61.1%로 매우 많았다.

2020 근무혁신자료에서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재택근무의 비중이 224%나 증가하고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9.7%를 차지하는 등 근무환경 변화에 따른 소통 방법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인재원은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실제 공직사회 일과 학습의 변화, 조직문화, 업무성과 등을 분석하고 디지털 소통 경험을 교육사례에 반영해 온라인 학습자료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러닝 각 10분씩 총 5개로 제작된 학습자료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분산된 업무환경에서 일 잘하는 공무원은 어떻게 소통할지, 이 시대 공무원이 갖춰야 할 핵심 소통 역량은 무엇인지 등을 담았다.

재택근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정 내 일하는 공간 정하기, 업무집중 시간 정하기, 적절한 휴식시간 갖기 등의 자율 근무수칙을 제안하고 가장 좋고 나쁜 디지털 소통사례를 재연 영상으로 제시해 학습 몰입감을 높였다.

아울러 원격상황에서 상사, 동료와의 신뢰 및 협업을 촉진하고 조직 전체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제시했다.

1차시 강의에는 ‘애프터 팬데믹, 디지털커뮤니티’를 제목으로 포스트코로나의 공직사회에서 일과 학습의 변화, 비대면·언택트 상황에서의 불통 사례 등을 다뤘다. ‘일과 소통의 뉴노멀’이라는 제목의 2차시 강의에서는 공직사회의 뉴노멀로서 일하는 방법과 성과, 소통,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현황 및 소통 원칙 등을 알려준다.

자료: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자료: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3차시 강의는 ‘사무실에 없어도 일 잘하는 법’을 주제로 동료, 상사의 재택근무 엿보기, 효과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실행 팀을 업무, 개인, 가족으로 구분해 설명한다. 4차시는 ‘차원이 다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상사편’으로 언택트시대의 일 잘 맡기는 법으로 보고, 연락, 회의 방법과 최악의 디지털 소통사례 및 불통 예방법을 강의한다.

5차시 강의는 ‘협업과 연결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일잘러편’으로 협업과 연결을 위한 바람직한 디지털 소통사례, 일잘러와 일못러의 소통차이, 디지털 소통 꿀팁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학습서는 국가인재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누리집 ‘나라배움터(e-learning.go.kr)’을 통해 제공하며 향후 디지털 소통역량 심화와 체득을 위해 학습자 참여형 토의·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비대면 업무 상황에서도 조직으로 일하는 방식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소통은 더욱 중요하다”며 “상사는 일을 잘 맡기고 부하는 명확히 보고하며 동료와는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소통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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