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8)
상태바
최규호 변호사의 불합격피하는 법(8)
  • 법률저널
  • 승인 2006.08.21 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객관신문제집 공부방법

 


객관식 시험 공부에서 객관식문제집은 꼭 봐야 한다. 문제집은 한 권 정도가 적당하며, 과목별로 두 권 이상 볼 필요 없다. 시험 임박해서는 OX 형태의 핵심체크 문제집 중 좋은 것이 있다면 추가로 보는 것도 좋다. 문제집은 문제집일 뿐이며, 이를 기본서로 삼아 공부해서는 안된다. 문제집은 3회 이상 반복해서 봐야 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서는 안된다.


객관식 문제집의 필요성


다 아는 말이지만, 기본서의 내용을 두세 번 꼼꼼히 보더라도 빼놓고 놓친 부분이 많다. 이를 지적하고 보완하기 위해서 객관식 문제집이 필요하다. 출제 경향 파악에도 도움이 된다. 가장 많이 보는 책으로 골라 한 권 정도 보면 된다. 두 권 이상 볼 필요는 없다. 그럴 시간도 안 될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다. 문제집 역시 많은 사람이 보는 것으로 하되, 자신에게 잘 안맞는 것 같으면 바꾸는 것이 좋다.


객관식 문제집은 기출문제 정리 후에 봐야


기본서를 처음 1~2회독해서 어느 정도 내용에 이해가 가면, 기출문제를 정리하여 기본서에 표시를 해둔다. 그리고 기본서를 한 번 더 보고 그 다음에 객관식 문제집을 본다. 공부가 80% 정도 되었을 때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객관식 문제집 보는 방법


책상에 문제집만 펴 놓은 상태에서 문제를 본다. 이 때 봐야할 문제들을 미리 구분해야 한다. 쓸데없는 문제들은 풀 필요 없다. 예를 들어 법학에서 문제 경향이 판례를 묻는 문제로 굳어지고 있다면 잡다한 학설 대립을 묻는 문제는 생략해야 한다.

문제를 볼 때는 ‘이 문제가 시험에 나왔을 때 내가 헷갈리지 않고 분명하게 답을 고를 수 있느냐’를 항상 판단한다. 그래서 ‘그렇다’면 그 문제는 답을 확인하고 바로 넘어가고 ‘시험에 나왔을 때 못풀 것 같거나 아니면 잘 생각안날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답을 보고 그 문제에 표시를 해두고 넘어간다.

이 때 문제를 맞추겠다고 답을 보지 않고 한참동안 끙끙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전혀 그럴 필요 없고 그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가장 피해야할 행동이다. 이것이 왜 나쁘냐하면, 문제 풀겠다고 시간 많이 들고 체력 소모가 많은데 비해서 효과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고민해서 기어코 정답을 맞췄다고 해도 시험에 다시 나오면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 때는 틀릴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혼자 공부하면서 찍어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시험 당일에 맞추는 것이다. 그러니 공부할 때는 바로 답을 보고 정답을 확인한 후 반복해서 외우면 된다. 그러면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체력 소모도 별로 없다. 또 많은 문제를 공부할 수 있다.

다음에 복습할 것들을 쭈욱 표시를 하면서 넘어가기만 하면 된다. 그 자리에서 외울 필요도 없다. 처음 문제 볼 때(1회독 시)는 ‘분명이 아는 문제’ ‘그렇지 못한 문제'를 구분하기만 하면 된다. 외우는 것은 복습할 때 외우면 된다. 이렇게 구분하여 표시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다. 10시간 이상도 할 수 있다. 하루에 100에서 200 페이지를 나갈 수도 있다.

 

표기하는 방법


형광펜으로 문제 번호에 동그랗게 쌀알 크기만하게 채워넣는 방법이 좋다. 표기할 때도 주의할 것이 있는데, 나중에 복습할 때 보기 편하도록 그 때 공부할 부분에 표기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 중  틀린 것은?’ 이라는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는 보기 5개를 모두 아는지 묻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보기 5개 중에서 자신이 잘 몰라서 복습을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표기를 해야 하는데, 보기에 있는 지문은 틀린 것이라면 문제 하단의 해설 부분에 맞는 내용이 있을 것인데 거기에 표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후에 복습할 때 문제 보기는 안보고 바로 해설의 표시된 부분만 보면 외워야 할 내용을 바로 보게 되는 것이다. 만일 그 보기 5개 중에서 맞는 보기 중에도 내가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표기를 해야 하는데, 이때는 그 보기의 숫자에 표기를 하면 된다. 그러면 나중에 문제는 안보고 바로 해당 보기만 볼 수 있으므로 훨씬 복습 속도가 빠르고 효과가 높다. 이런 식으로 요령껏 복습할 때의 공부량과 읽어야 할 범위를 줄여주어야 한다.

 

복습하는 방법


객관식 문제집 복습은 1회독 이후 2주나 한 달 정도 등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복습할 때는 다른 것은 전혀 볼 필요 없이 형광펜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만 읽으면 된다. 이때는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외울 수 있어야 한다. 즉 시험에 나왔을 때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만 보므로 하루에 문제집 한 권을 다 볼 수도 있고, 혹은 서 너 시간에 다 볼 수도 있다. 이렇게 한 번 복습을 하고 나면 다시 한 동안 있다가 한 번 더 복습을 한다. 그 때는 시간이 더 짧게 소요된다. 두 세 시간이면 다 복습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 한두 번 더 복습을 해도 된다. 이 정도 되면 그 문제집의 어떤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어도 다 맞출 수 있게 된다.


OX형 핵심체크 문제집에 대하여


헌법의 황남기 핵심체크 문제집처럼 OX 형태로 된 문제집으로 시험 한달 정도 남겨두고 최종적으로 공부내용을 검토하고 보완할 용도로 좋은 문제집이 있다면 보는 것이 좋다. 이 역시 주위에서 많이 보면 보고 그렇지 않으면 볼 필요 없다. 핵심체크 문제집 역시 보는 방법은 객관식과 같다. 처음 볼 때는 ‘분명이 풀 수 있는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하여 ‘그렇지 못한것’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두는 작업을 하고, 복습할 때 표시된 부분만 복습하면 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